‘성폭행범’ 고영욱, 음주운전한 이재룡 향해 “이런 저급한 놈…” 비난
||2026.03.13
||2026.03.13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동료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자신에게만 엄격한 연예계 현실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13일 고영욱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여성 BJ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MC 딩동과 과거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배우 이재룡의 소식을 공유하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고영욱은 먼저 최근 인터넷 생방송 도중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 가해 혐의로 고소당한 MC 딩동에 관한 기사를 게시했다. 그는 “이런 저급한 놈도 버젓이 활동하는데…”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과거 음주운전 및 경찰관 위협 등의 전과가 있음에도 복귀를 시도하다 다시 논란을 일으킨 MC 딩동의 행태를 저격했다.
MC 딩동은 지난 7일 한 인터넷 플랫폼의 ‘엑셀 방송’ 출연 중, 자신의 과거 음주운전 이력을 언급한 여성 BJ에게 격분해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 BJ는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고 MC 딩동을 고소한 상태다.
이어 고영욱은 배우 이재룡이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짠한형’에 출연한 장면을 언급하며 연예계의 ‘선택적 관대함’을 지적했다. 그는 과거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이재룡이 술을 주제로 한 토크쇼에 출연해 웃음을 주는 모습에 대해 “세상은 저들에게 이토록 관대하면서 왜 나한테만 유독 엄격한 잣대를 대느냐”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고영욱은 자신의 영구 제명 처분과 대중의 냉담한 시선에 대한 억울함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며, 비슷한 혹은 다른 종류의 범죄 이력이 있는 연예인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현실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고영욱의 이러한 ‘저격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최근 같은 팀 멤버였던 이상민을 향해 “거짓말 좀 그만하라”고 일갈하는가 하면, 탁재훈과 김준호 등이 출연한 영상을 공유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고영욱의 이 같은 호소에도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누리꾼들은 “본인의 범죄 사실과 타인의 잘못은 별개”, “반성보다는 남 탓이 먼저인 것 같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후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