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엄마 역할까지’…김희정, “17년 무명 버텼다” 고백에 뭉클한 감동
||2026.03.13
||2026.03.1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김희정이 12일 방송에서 솔직한 입담과 따뜻한 가족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80년대 데뷔 후 무려 36년간 배우로 활동해온 김희정은 영화 12편, 드라마 147편에 출연하며 이례적인 기록을 쌓았다고 밝혔다.
“촬영장에 있을 때가 가장 살아 있는 느낌”이라고 말한 김희정은 동시에 5개 작품을 병행한 적도 있다며, 감정 소모가 심했던 다작 배우의 경험을 진솔하게 공개했다.
특별히 ‘사랑과 전쟁’ 촬영 당시 영혼을 다해 연기했지만 주변의 우려가 컸다는 후일담도 전해졌다. 실제로는 ‘불륜녀’보다 조강지처역을 더 많이 맡았다며, 고정된 이미지를 해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17년에 걸친 무명 시절을 버틴 경험담도 눈길을 끌었다. 단역으로 출연료가 9,800원에 불과했던 시절에도 포기를 몰랐고, 마침내 ‘소문난 칠공주’와 ‘조강지처 클럽’ 등에서 문영남 작가의 페르소나로 주목받았다는 스토리가 시청자를 집중시켰다.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도 공개됐다. 일찍 세상을 떠난 친오빠를 대신해 두 조카를 책임지고 함께 살았으며, 첫째 조카가 성인이 돼 곧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덧붙였다.
한편, 평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KBS2 ‘붉은 진주’도 소개됐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