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도로 한복판서 포착… ‘난리 법석’
||2026.03.13
||2026.03.13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동명이인인 후보가 도로 한복판에서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한 후보가 빨간색 점퍼를 입고 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기서 등에 적힌 이름이 ‘윤석열’로 표시돼 윤 전 대통령이 출마한 것 아니냐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해당 인물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닌 동명이인 후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숫자 ‘2’가 적힌 점퍼와 붉은색 선거복 차림이 과거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 모습을 떠올리게 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윤 예비 후보는 경북 포항에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선거에 출마표를 던진 상태다.
이에 윤 예비 후보는 도심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나눠주고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찬 만들기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리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윤 예비 후보는 당초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 준비를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후보 신분이 무소속으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윤 예비 후보는 “수십 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봉사했는데 어쩌다 보니 무소속 공천을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지난달 1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그에 대한 내란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하고 무기 징역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어마어마한 피해에도 피고인 사과의 뜻을 내비친 모습 찾아보기 힘들다”라고 윤 전 대통령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주장이었던 “반국가세력이나 다름없게 돼 버린 국회에 대한 국가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라는 발언에 대해 비판에 나섰다.
재판부는 “(이는) 명분과 목적을 혼동한 주장”이라며 “성경을 읽는다는 이유로 촛불을 훔칠 순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포고령, 국회봉쇄, 체포조 편성 및 운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및 서버 반출 등은 그 자체로 폭동 행위”라며 “대한민국 전역. 그렇지 않더라도 국회와 선관위 등이 위치한 서울과 수도권 등의 평온을 해할 정도의 위력이 있었다고 봄이 상당하다”라고 판단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다음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그는 “비상계엄 선포는 구국의 결단이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게 해 드린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