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 사러 갔다가… 길에서 주운 강아지, 3개월 뒤 귀 모양이 이상해요!"
||2026.03.13
||2026.03.13

인생은 참 알 수 없는 일들의 연속입니다. 작년 11월, 평소처럼 밀크티 한 잔을 사기 위해 차를 몰고 나갔던 한 여성 집사님은 평생 잊지 못할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눈이 내린 뒤 꽁꽁 얼어붙은 도로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자동차 사이를 뛰어다니던 아기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한 것이죠.
밀크티를 사러 가던 길은 곧장 동물병원으로 향하는 구조 작전으로 바뀌었습니다. 집사님은 당시를 떠올리며 꿈만 같았다고 말합니다.


병원 진료를 기다리며 의사 선생님 앞에 얌전히 앉아 있는 강아지의 뒷모습을 보는데 마치 운명처럼 이 아이를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다행히 약간의 빈혈 외에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던 1개월 차 아기 강아지. 집사님은 이 뽀시래기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하고 따뜻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처음 본 강아지는 곰돌이처럼 동글동글하고 매력적인 갈색 털을 가진 아주 귀여운 모습이었습니다. 누구라도 한 번 보면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외모였죠.


그런데 이 강아지, 집에서 함께 지낸 지 3개월이 지나자 아주 신기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강아지가 무럭무럭 자라면서 집사님의 웃음을 자아낸 건 바로 귀의 모양이었는데요.
처음에는 옆으로 축 처져 있던 귀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머리 중앙으로 모이기 시작하더니 어떤 날은 왼쪽으로 휘고 어떤 날은 오른쪽으로 휘며 마치 안테나처럼 제멋대로 움직였거든요.
어떤 날은 독일 셰퍼드처럼 늠름하게 귀를 세우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가도 다음 날이면 귀 끝이 서로 맞닿아 세모꼴이 되기도 했습니다.


귀가 한쪽으로 쏠려 짝짝이가 된 모습은 마치 귀여운 개구쟁이 같은 느낌을 주었죠.
집사님은 강아지의 귀가 왜 이렇게 난리법석인지 궁금하면서도 그 모습이 너무 웃겨 사진으로 남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생후 4개월이 된 이 강아지는 날이 갈수록 늠름한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귀가 마음대로 춤을 추고 있지만 조만간 멋지게 귀를 세운 잘생긴 강아지가 될 모습이 벌써 눈에 선합니다.
눈길 위 위험한 자동차 사이에서 구조되어 이제는 따뜻한 집에서 사랑을 듬뿍 받는 강아지!
집사님은 밀크티 한 잔 대신 얻게 된 이 소중한 생명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앞으로 이 강아지의 귀가 얼마나 더 멋지게 완성될지, 우리 함께 응원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