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팬의 사인 요구를 거절한 한국 대표 월드스타 연예인 ‘논란 폭증’
||2026.03.13
||2026.03.13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제니가 몰려든 인파와 무분별한 사인 요청에 대해 직접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며 사생활 보호를 당부했다.
현지 시간 9일,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된 영상에 따르면 제니는 샤넬 앰배서더 자격으로 ‘2026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 쇼’ 참석차 파리 시내를 걷던 중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였다. 영상 속 제니는 갑작스럽게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이동에 큰 제약을 받는 모습이었다.
상황이 과열되자 제니의 매니저는 “사인을 해주면 우리를 혼자 있게 해줄 수 있겠느냐”며 먼저 양해를 구했다. 이어 제니 역시 굳은 표정으로 직접 입을 열어 “오늘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저에게 매우 스트레스가 될 것 같다”며 단호하게 사생활 존중을 요청했다.
제니는 약속대로 일부 팬들에게 사인을 진행했으나, 이미 사인을 받은 사람이 재차 요구하거나 무리한 접근이 계속되자 “약속을 지켜달라”고 호소하며 자리를 떠났다. 현장에서는 매니저가 반복적으로 사인을 요구하는 이들에게 “아까 받지 않았느냐”, “되팔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는 장면도 포착되어, 아티스트의 사인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리셀러’들에 대한 피로감이 극에 달했음을 시사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여론은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제니를 옹호하는 측은 “아티스트이기 전에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신체적 위협을 느낄 정도의 군중 밀집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것은 정당한 방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유명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숙명이다”, “공공장소에서의 대응이 다소 날카로웠다”며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니의 소속사 오에이 엔터테인먼트(OA)는 즉각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시간을 방해하거나 이동 경로를 따라다니는 등 사생활 침해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며 “명예훼손 및 사생활 침해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