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저격’ 박명수, 또 소신 발언… 난리 났다
||2026.03.14
||2026.03.14
정부를 향한 일침도 서슴치 않는 방송인 박명수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속 영화업계를 겨냥한 소신을 밝혀 이목을 끌었습니다. 지난 9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이동휘는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영화 ‘메소드 연기’ 홍보를 위해 방송을 찾았습니다. 이동휘는 ‘메소드 연기’의 감독과 제작자가 20년 지기라고 밝히며 “저도 개런티를 대폭 삭감하고 영화를 만들어 봤다. 의기투합해서 ‘꿈을 한 번 이뤄보자’고 만든 영화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본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고 이동휘는 “이제는 혼자만을 생각하는 삶이 아니다. 영화를 만들면 배우들도, 스태프도 일자리가 생기기 때문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동휘는 “‘깊숙이 빠져서 그 인물이 된다’는 과정을 메소드 연기라고 한다”라며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한 박지훈 배우도 사과만 먹으면서 체중 감량을 하고, (배역) 표현하려고 실제 생활과 연결 짓지 않았냐”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러자 박명수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이 넘었다. 이게 얼마 만에 나온 천만 영화냐. 그 영화 정말 잘 봤다. 영화 쪽에서는 너무 잘된 일이다”라고 축하하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관객분들이 ‘재미있으면 보러 간다’라고 한다. ‘왜 영화가 안 되고 관객이 (극장에) 안 오지’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 필요가 있다“라고 영화계를 꼬집었습니다.
앞서 ‘왕과 사는 남자’는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지난 8일 하루 69만 9474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3월 9일 기준 1170만 6737명입니다.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을 연기했던 배우 박지훈은 지난달 2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비하인드를 밝히며 두 달간 매일 사과 한 개만 먹으며 단종의 고통스러운 유배 과정을 얼굴에 담기 위해 체중 감량에 매진한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해 12월 26일에도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한국 영화계를 비판한 바 있는데요. 당시 방송 코너였던 ‘검색N차트’에서 박명수는 “요즘 영화관에 관객이 없다고 하더라. 재밌지 않으니까 안 오는 거다. 재밌는 영화 만들면 관객은 무조건 오게 돼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객 수준들이 너무 높아졌다. 이제는 웬만해서는 만족하지 않는다”라며 “방법이 없다. 개그맨은 웃겨야 하고, 영화는 재미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해 9월 12일에는 이재명 정부 들어 논의가 본격화된 주 4.5일제에 대해 “주 6일제 시절 토요일 낮에 퇴근하고도 열심히 살아 지금이 있는 것”이라며 “인구도 부족한데 노동시간까지 줄이면 안 된다.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면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