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릿으로 돌아왔다’…문근영, 9년 만의 무대 복귀에 쏟아진 극찬
||2026.03.14
||2026.03.1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오랜 시간 기다림 끝에 배우 문근영이 13일 대학로 티오엠에서 연극 ‘오펀스(Orphans)’ 무대를 밟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 문근영은 ‘트릿’ 역을 맡아 난이도 높은 감정 연기를 소화했고, 완벽한 캐릭터 몰입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펀스’는 라일 케슬러가 집필한 작품으로, 갱스터 해롤드와 고아 형제 트릿, 필립이 함께 지내며 가족을 이루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문근영은 트릿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깊이 있게 드러내며, 동생을 지키기 위한 본능과 내재된 책임감, 그리고 결핍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카리스마와 순수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기로, 트릿과 필립의 관계, 또 해롤드와의 만남을 통해 변화하는 심리적 흐름을 생생히 전했다.
문근영은 첫 공연을 마친 후 “걱정이 많았지만 관객의 응원 덕분에 무대에서 힘을 얻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넷플릭스 작품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온 문근영은 이번 공연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연극 ‘오펀스’는 5월 31일까지 대학로 티오엠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레드앤블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