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모독’ 전현무, 결국 떠났다… 무거운 입장
||2026.03.14
||2026.03.14
‘전현무계획3’ 전현무가 제주로 떠났다. 지난 13일 밤 9시 10분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 22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로 출격한 ‘우리들의 발라드’ 출신 이예지와 천범석과 함께 ‘제주 도민 특집’에 나선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제주의 숨은 ‘힐링 스폿’ 쉰모살 해변에서 전현무는 “오늘은 먹친구가 풍년이다. 1부와 2부로 진행되는데 1부에 벌써 두 명이나 출연한다”라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직후 ‘먹친구’ 이예지와 천범석이 등장하자 전현무는 “내가 천범석의 성대를 뜯어서 갖고 싶다고 했었다”라고 파격적인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전현무는 “이예지 씨가 제주소녀다. 게다가 제주에 계신 아버지가 택시운전을 하신다”라며 현지 ‘먹정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예지는 “아빠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맛집이 있다. 제가 제주 올 때마다 꼭 가는 곳”이라며 거부할 수 없는 현지인 ‘택슐랭 가이드’ 맛집으로 세 사람을 이끌었다.
잠시 후 ‘제주 토박이’ 이예지 부녀의 단골 식당에 도착한 이들은 ‘성게국수’ 간판을 보고 제주에서 흔히 떠올리는 고기국수가 아닌 성게국수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식당에 들어선 전현무는 “촬영 쌉가능(?)마심?”이라며 능청스레 제주 방언을 구사했다. 전현무의 ‘언어 브레인’ 면모에 맛집 사장님과 이예지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해녀가 3대째 말아주는 성게국수가 드디어 서빙됐다. 성게가 아낌없이 들어간 푸짐한 비주얼에 모두가 감탄한 가운데 국수를 맛본 전현무는 “이건 꼭 여기 내려와서 먹어야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전현무는 디즈니+ ‘운명전쟁49’에서 지난 2004년 피의자 검거 과정 중 순직한 고 이재현 경장의 사인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칼빵’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파장이 일은 바 있다. 이에 전현무 소속사인 에스엠씨앤씨(SM C&C)는 지난달 23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는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하였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아울러 방송을 시청하시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