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故 나철 애도… ‘눈물바다’
||2026.03.14
||2026.03.14
배우 이동휘가 동료 故 나철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대세 배우 이동휘가 출연해 MC 유재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유재석이 요즘 관심사에 대해 묻자 이동휘는 “지금 42살이다. 지금까지는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았다. 이제는 가족을 위해서 살고 싶다”라며 부모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는 “어머니께서 건강이 안 좋으셨을 때가 있었다. 방송에 자주 얼굴을 비추면 부모님 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 TV에 더 많이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외동아들이어서 가족 단체방을 작년에 처음 만들었다. 왜 이제야 만들었을까 후회도 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친구들을 떠올린 이동휘는 “이제부터는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살고 싶다. 먼저 하늘나라로 간 친구들도 더러 있다 보니까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건강 악화로 지난 2023년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나철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운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날 ‘그런 사람들이 더는 내 주변에 생기지 않도록 노력을 해보자. 주변 사람을 챙기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을 해보자’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동휘는 지난 2023년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 수상 당시에도 소감을 통해 “끝으로 경황이 없어서 인사를 전하지 못한, 하늘에서 너무나도 기뻐하고 있을 내 동생 나철 배우와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라며 꾸준히 애도의 뜻을 밝혀왔습니다.
또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는 “아버지가 ‘언제 손주 보냐’라고 하셔서 그게 숙원 사업이다”라며 “무뚝뚝할 때도 많았는데,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수다스러운 아들이 되려고 한다. 효자가 되어 함께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고 나철은 지난 2023년 1월 21일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가족과 지인들은 평소에 앓던 지병은 없었으나 갑작스레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전했고, 발인 이후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되어 영면에 들었습니다. 2010년 연극 ‘안네의 일기’로 데뷔한 고인은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 ‘신과함께-죄와 벌’, ‘1987’, ‘극한직업’, ‘뺑반’, ‘유열의 음악앨범’, ‘싱크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스크린뿐만 아니라 드라마 ‘안투라지’, ‘비밀의 숲2’, ‘빈센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D.P.’, ‘해피니스’, ‘지리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작은 아씨들’, ‘약한영웅 Class 1’ 등을 통해 안방 극장에서도 시청자들을 만났습니다. 그의 유작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