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재♥️’ 정은채, 안타까운 소식… “인연 끝”
||2026.03.15
||2026.03.15
배우 정은채가 방송에서 내부 고발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연출 박건호, 극본 박가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우픽쳐스, 이하 ‘아너’)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위기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커넥트인’을 무너뜨린 윤라영(이나영 분)의 활약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상처 위에 단단하고도 집요한 의지를 쌓아 올린 윤라영의 진실 추적은 뜨거웠고 서로를 지켜낸 우정과 애틋한 모성은 깊은 울림을 더했다. 복잡한 감정선을 넘나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이나영의 연기에 찬사가 이어졌다.
이날 윤라영은 강신재(정은채 분)의 도움으로 정당방위를 인정받아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불길했던 영상의 출처가 예상치 못한 소식을 가져왔다. 강신재가 L&J의 해체를 선언하며 두 사람의 인연에도 끝을 알린 것이다. 여기에 집 안 곳곳에 남아 있는 한민서(전소영 분)의 흔적은 윤라영의 마음을 더욱 괴롭게 만들었고 접견 당시 차갑게 돌아섰던 기억을 떠올리며 끝내 딸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강신재의 내부 고발로 해일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시작됐고 백태주(연우진 분)가 복수를 위해 ‘커넥트인’을 만들고 한민서를 조종해 온 인물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윤라영은 백태주에게 한민서의 행방을 캐물었지만 그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 윤라영의 지난 10년을 비웃듯 조롱했다. 여기에 한민서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담긴 전화까지 걸려오며 위협적인 상황이 이어졌다.
백태주의 실체를 모두 마주한 윤라영의 충격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강신재가 백태주의 일에 대해 놀라울 만큼 차분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배신감과 당혹감이 뒤섞인 윤라영은 “상상해 본 적도 없어. 내가 널 이렇게 잃게 될 줄은”이라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후 윤라영은 모든 것을 폭로할 각오로 백태주의 시연회에 찾아갔지만 돌아온 것은 강신재의 목숨을 담보로 한 협박이었다. 그러나 이는 자신을 인질로 삼아 백태주의 실체를 밝히려는 강신재의 계획이었고 윤라영은 그 계획에 맞춰 ‘커넥트인’의 설계자가 백태주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윤라영은 마침내 한민서와 가족으로 다시 마주했다. 힘들겠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한민서의 말과 함께 너무 많이 망가져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고백이 이어졌다. 이에 윤라영은 “망가진 게 아니야. 남들보다 더 깊고 험한 터널을 지나온 것뿐이야. 그럼에도 우리가 여기까지 살아남았다는 거야”라며 곁에 있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그는 모든 것을 뿌리 뽑기 위해 싸움을 이어갔다. 윤라영은 ‘커넥트인’ 방지 특별법과 사법부의 2차 가해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민서와의 관계 역시 더디지만 조금씩 변화하고 있었다. 접견을 거부하고 여전히 차가운 말을 내뱉기도 했지만 윤라영은 “다음 주에도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변함없는 마음을 전했다.
그렇게 윤라영은 살아냈고 또 살아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삶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영원한 승자다. 당신이 숨 쉬고 있는 한 파괴하려는 그들의 악의는 실패한 것이다. 흉터를 안고도 살아남은 우리의 하루하루는 매 순간 찬란하고 명예롭다”라는 내레이션은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겼다.
이나영은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작품의 중심을 단단히 이끌었다. 의뢰인의 상처를 변호하면서도 자신의 상처와는 마주하지 못하는 윤라영의 고통과 절망 그리고 그 상처를 이용해 짓밟으려는 가해자에 맞서 스스로를 변호하는 용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만들겠다는 결심 또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배우들과의 호흡 역시 돋보였다. 서로를 지키기 위해 공범이 되기도 하고 힘든 순간에는 버팀목이 되어 함께 싸워 나간 윤라영, 강신재, 황현진(이청아 분)의 우정과 연대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죽은 줄 알았던 딸 한민서와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드러난 섬세한 감정선도 인상적이었다. 피해자이자 변호사로서의 책임 그리고 ‘엄마’라는 존재로서의 혼란과 고뇌가 뒤섞인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정은채는 방송인 김충재와 공개 열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