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1300만 돌파…역대 박스오피스 판도 흔든다
||2026.03.15
||2026.03.1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3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리며 올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5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 하루에만 55만 4286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298만 9741명을 기록했으며,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개봉 40일 만에 1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작품은 장항준 감독의 전작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쓰며,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10위에 등극하는 동시에 감독 개인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흥행 성적을 달성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1300만 백성 여러분 모두가 ‘왕사남’의 벗”이라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감격을 표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2월 4일 개봉 이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을 살리기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엄흥도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 유배된 단종 이홍위의 이야기를 그린다. 견고한 서사 구조와 출연진의 열연으로 관객층의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영화의 감동이 관객을 사로잡으면서, 실제 촬영지인 청령포 방문과 반복 관람 현상까지 확산돼 흥행세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왕과 사는 남자’는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데, 예매자 수는 약 19만 9000명, 예매율 점유율 역시 49%로 집계되며 박스오피스 1위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다음 주말 1400만 관객 돌파까지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30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는 기존 ‘명량’, ‘극한직업’, ‘신과 함께-죄와 벌’, ‘국제시장’, ‘베테랑’, ‘서울의 봄’, ‘괴물’ 등 소수였으나, 이날 ‘왕과 사는 남자’가 ‘괴물’과 ‘서울의 봄’ 관객 수를 추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왕과 사는 남자’가 앞으로 역대 흥행 순위 5위권 진입에 성공할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쇼박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