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출신’ 소이현의 고백…“박사님이 부럽고 질투나”…유호정 진심에 마음 울리다
||2026.03.16
||2026.03.1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15일 KBS2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등장인물들의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소이현이 자신의 힘겨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차세리(소이현 분)는 양동익(김형묵 분)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들통난 뒤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홀로 떠났다.
연락두절된 차세리를 찾지 못해 좌절한 양동익은 아들 양현빈(박기웅 분) 앞에서 오열하며 “세리가 곁에 남을 거라 믿었는데, 또다시 버림받은 기분”이라고 한탄했다.
양동익은 차세리의 과거를 꺼내며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세리는 고아원에서 성장했으며, 가족이 없다”고 언급했고 “미인대회 때 우연히 만난 이후 지지와 사랑을 주지 못했다”라고 자책했다.
차세리는 남편의 연락을 피했지만, 아들 양현빈과는 짧게 연락해 자신이 안전함을 알렸다. 가족의 걱정을 덜어주려 노력한 차세리는 결국 자신이 자랐던 고아원으로 발길을 돌려, 수녀님 곁에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차세리가 사라진 사이, 집안은 어수선해졌다. 막내딸 양은빈(윤서아 분)마저 새엄마가 돌아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양현빈이 가족들을 향해 “어머니가 없으면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중요한 결정을 어머니를 배제한 채 내리는 게 맞냐”며 반성을 촉구했다. 이어 “새어머니가 돌아오더라도 이전과는 달라져야 한다”고 엄중히 말했다.
다음 날, 가족들의 진솔한 사과 메시지를 받고 차세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양동익과 가족들은 꽃다발과 플래카드로 환영했고, 그 모습을 본 차세리는 눈물을 흘리며 가족과 화해했다.
한편, 이사를 가지 않기로 한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 한성미(유호정 분) 또한 가족과 잠시 거리두기를 했으나, 남편 공정한(김승수 분)이 준비한 사과 파티로 서로를 이해했다.
또한 차세리는 한성미에게 “박사님이 부럽고 질투가 났다”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보육원에서 자란 자신에게는 미모 외에 내밀 것이 없었다”고 밝히며, ‘사람극장’ 출연 허락을 부탁했다.
진심을 들은 한성미는 “나 역시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외할머니 손에 자랐다. 배움의 기회는 얻었으나, 누구에게나 늦은 때란 없다”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번 방송에서 인물들은 각자의 상처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며 진심으로 연대했다. 새로운 화합의 시작을 예고했다.
사진=KBS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