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남편의 배신’…장핑, 방송서 20년 전 충격 고백에 대만 사회 ‘분노’
||2026.03.16
||2026.03.1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장핑이 과거 겪었던 믿기 힘든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대만 연예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장핑은 14일 현지 예능 프로그램 ‘신문와와와’에 출연해 14살 연상의 작가와 결혼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결혼생활의 고통과 이혼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결혼 5년 차에 남편의 변화가 시작됐고, 냉담해진 태도에 의문을 품던 장핑은 결국 남편의 겉잡을 수 없는 외도로 인해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엇갈린 점은 남편의 불륜 상대가 바로 자신의 친어머니였다는 사실이다. 남편은 장핑이 부정행위를 문제 삼자 “나 한 번이면 너희 모녀 둘 다 상대할 수 있다”라는 말을 남겼고, 가족은 한순간에 붕괴됐다.
충격적인 현실을 확인한 뒤 장핑은 친정 마저 찾았지만, 어머니는 오히려 그녀를 내쫓으며 20년 넘게 딸과의 관계를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실을 알리길 거부한 채 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침묵을 택했으며, 전남편은 오히려 장모의 유혹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극심한 고통 끝에 이혼을 결정한 장핑은 이후 모든 아픔을 접고 아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엔 건강이 나빠진 전남편을 아들이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아들에게 짐이 되는 게 싫다면 전남편도 돌볼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인 방송인 적지위 역시 “부당한 상처를 딛고 용서와 내려놓음을 택한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응원을 표했다.
이번 방송 직후 장핑의 고백은 네티즌 사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가족과 결혼, 용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