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방송에서 숨겨둔 딸 존재 고백…스튜디오 ‘발칵’
||2026.03.16
||2026.03.16
가수 김장훈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딸의 존재를 깜짝 발표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김장훈은 ‘나 이제 고백해도 될까?’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온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연예계 대표 독신남이자 기부 천사로 알려진 그의 고백은 현장에 있던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김장훈은 조심스럽게 입을 떼며 “사실 저에게는 숨겨둔 딸이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는 이 아이와의 인연이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고 후원해온 아이가 있는데,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을 넘어 마음으로 깊은 유대감을 쌓게 되었다”며 “어느 순간부터 서로를 아빠와 딸로 부르기 시작했고, 이제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장훈은 딸에 대해 언급하며 시종일관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여 그 깊은 애정을 짐작케 했다. 그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오히려 내가 더 큰 위로와 삶의 원동력을 얻었다”며 “이제는 당당하게 내 딸이라고 말하고 싶어 이 자리를 빌려 고백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그간 수십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사회에 환원하며 ‘기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가정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왔기에, 이번 고백은 그가 실천해온 나눔이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가족’이라는 정서적 공동체로 확장되었음을 보여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열띤 반응을 보였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피보다 진한 사랑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는 것 같다”, “김장훈다운 행보라 더욱 뭉클하다” 등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김장훈은 이번 고백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 있는 삶을 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음악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며 향후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혈연 중심의 가족관이 지배적인 한국 사회에서 김장훈이 던진 이번 화두는 가족의 정의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가슴으로 낳은 딸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의 앞날에 대중의 따뜻한 시선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