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돌연 ‘은퇴’ 발표…
||2026.03.16
||2026.03.16
가수 KCM이 ‘은퇴’를 언급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음악 프로젝트 ‘바다 건너 듀엣’에서 ‘500명 못 모으면 은퇴’를 걸었던 KCM이 총 관객 수 1,333명을 모았다. 이로 인해 KCM은 은퇴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지난 12일(목) 방송된 KBS2 ‘바다 건너 듀엣’에서는 ‘명품 발라더’ KCM이 해외 아티스트와 ‘관객 300명을 모아 콘서트를 하라’는 미션을 위해 베트남으로 향했다. 베트남 ‘호찌민 시티’에 도착하자마자 밥부터 찾는 KCM을 위해 ‘홍보요정’ 미키광수, 조매력은 소고기 볶음 쌀국수부터 공심채 볶음, 분짜조까지 베트남 가정식을 제공했다. 또 시티 투어 버스를 타고 야경을 즐기며 여행 기분을 만끽했다. KCM은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이 있자 “500명 모객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못 모으면 진짜로 은퇴한다”며 파격 선언까지 던졌다.
하지만 KCM, 미키광수, 조매력은 제작진의 긴급회의에 호출됐다. 제작진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촬영 허가는 받았지만 이들이 현지에 도착해서도 공연 허가가 나지 않아 귀국해야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음 날 아침까지도 제작진의 회의는 이어졌고 KCM은 “저희 공연 못 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며 걱정이 가득했다. 이들 앞에는 함께 콜라보를 약속한 베트남 MZ 아티스트 ‘민똑&람’이 등장했다. 천재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민똑’과 고음 여신 ‘람’은 부부이자 아티스트로 베트남 10대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핫피플이었다.
모두가 모이자 제작진은 공연 대신 “100시간 내에 자작곡을 발표해라”로 미션을 바꾸어 제시했다. 게다가 100시간 이후 자작곡으로 쇼케이스까지 선보여야 하는 서브미션까지 주어져 한층 난이도가 높아졌다. 우선 영감을 얻기 위해 이들은 베트남의 전통시장 ‘벤탄 시장’에서 공원 버스킹에 나선 KCM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을 매료했다. 또 ‘MZ 대통령’ 민똑&람은 역대급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열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처럼 모든 게 잘 풀릴 것 같았지만, 갑자기 내린 폭우로 1시간도 안되어 길거리가 침수됐다. 결국 이들의 일정은 모두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음날 다시 재정비해 만난 KCM과 민똑&람은 ‘응우옌 티엔 투엇 악기 거리’를 찾아가 베트남 전통 악기들을 연주하며 또 다른 영감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서점이 모인 ‘응우옌 반 빙 거리’, 베트남에서 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명소 ‘호찌민 중앙우체국’까지 둘러보며 베트남을 만끽했다.
3개월 뒤 KCM과 미키광수, 조매력은 다시 베트남을 찾았다. 이들은 ‘300명을 모객하여 쇼케이스를 성공시켜라’라는 서브미션을 하기 위해 돌아왔다.
KCM과 민똑&람은 “300명 문제없다”며 자신만만했지만, 네덜란드에서 박기영&바우터 하멜의 콘서트를 이미 해본 미키광수는 “네덜란드에서도 겨우 관객 수를 맞췄다.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불안함을 전했다.
곳곳을 누비며 모객한 끝에 관객 수 총 1,333명이 모이며 KCM과 민똑&람은 쇼케이스를 하게 됐다. 두 아티스트는 “이번에 새롭게 작곡한 곡이다”라며 무대에 함께 섰다. ‘메인 미션’ 자작곡은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서로 의견 충돌이 있었던 KCM과 민똑&람이 자작곡 제작 과정에서 겪은 살벌한 이야기는 19일(목) 방송되는 극한 음악 여행기 ‘바다 건너 듀엣’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