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男가수, “과태료·범칙금 1000만 원”… 연예계 ‘비상’
||2026.03.16
||2026.03.16
트로트 가수 장군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장군의 근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장군은 영상에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게 된 데에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그의 어머니 역시 40년 넘게 무명 가수로 활동하며 홀로 아들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군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일곱 살 때 아버지가 사업 실패 후 빚만 남긴 채 떠났고 그 뒤로 어머니가 모든 책임을 떠안았다”고 털어놨다.
어머니의 고생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성장한 그는 자연스럽게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는 ‘엄마의 자랑’이라는 곡으로 활동하며 어머니에게 효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무대에 서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족과 인연을 끊었다고 생각했던 아버지의 문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장군은 최근 아버지로부터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방송을 보고 연락했다며 어머니의 연락처를 묻는가 하면 장군 명의로 된 차량을 이용하면서 발생한 과태료와 범칙금이 약 1000만 원에 달해 독촉장이 집으로 날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장군의 아내는 건강보험료 미납 등 경제적 부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장군은 아버지를 찾아가 직접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지만 어머니는 “아들에게 불이익이 생길까 걱정된다”며 이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영상 속에서 그는 가수 활동과 함께 녹즙 배달 일을 병행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일상도 공개했다. 현재 장군은 결혼 후 8년째 처가에서 생활하고 있다. 밤샘 일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장인어른의 아침상을 차리고 아내와 딸, 장모님의 식사까지 챙기며 집안의 가장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었다. 장군은 “가수 수입이 많지 않다 보니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일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의 하루는 새벽 1시에 시작된다. 최근 새 앨범을 발표했지만 음악 활동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새벽 배달 일을 병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군은 매일 약 3시간 30분 동안 70~100가구를 돌며 녹즙을 배달한 뒤 새벽 5시가 돼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이후 처가에서 운영하는 분식집에서 일손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다.
장군은 “저 때문에 아내와 가족들이 고생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가수로 성공해 가족에게 받은 사랑을 꼭 갚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상 말미에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깜짝 영상 편지를 통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효도하는 아들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