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레이스에 스니커즈 한 스푼" 정려원의 데일리룩
||2026.03.16
||2026.03.16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채 창밖을 응시하는 정려원의 모습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공간, 목재 프레임 너머로 포착된 그녀의 실루엣에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지죠.
평소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워너비 스타일 아이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그녀답게 이번 룩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무심한 듯 툭 걸쳐 입은 네이비 맨투맨은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한 무드를 자아내며 정려원 특유의 내추럴한 매력을 한껏 살려줍니다.

하지만 진짜 반전은 하의에 있습니다.
투박한 맨투맨 아래로 비치는 섬세한 화이트 레이스 스커트는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며 극적인 믹스매치를 완성합니다.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맨투맨의 느낌을 가벼운 레이스 소재가 덜어내며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죠.
여기에 빈티지한 감성이 느껴지는 블랙 스니커즈를 매치해 활동성까지 챙긴 그녀의 센스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은, 그야말로 '꾸안꾸'의 정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