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호주대표 출신’…오러클린, 삼성 라이온즈에 전격 합류
||2026.03.16
||2026.03.1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투수 오러클린을 16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번 계약은 팔꿈치 인대 파열로 시즌 준비 중 낙마한 매닝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오러클린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대표로 활약한 투수로, 6주간 5만 달러에 합류를 확정지었다.
매닝은 지난 2월 24일 한화와의 스프링캠프 선발 등판 이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한국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으며, 그 결과 인대가 손상돼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따라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자원을 모색해 왔고, 최근 WBC 무대를 경험하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한 오러클린을 선택했다.
오러클린은 키 196cm, 몸무게 101kg의 좌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4경기에 나서 4.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39경기 출전, 평균자책점 4.33, 19승 26패를 올렸다.
WBC 기간 동안 오러클린은 호주 대표로 6⅓이닝 동안 실점 없이 버텼고, 대만전에서는 3이닝 무실점, 한국 대표팀과 경기에서는 3⅓이닝을 던져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 외에 다양한 구종을 갖춘 오러클린은 시즌 초반 삼성의 선발진 한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오러클린은 “며칠간 모든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KBO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들로부터 한국야구 이야기를 이미 많이 들었고, 좌완 이승현과도 호주 시절 인연이 있다. 삼성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오러클린 SNS, 삼성 라이온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