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폭발한 이경규’…벤·훈련사도 놀란 ‘다이너마이트’ 푸들, 역대급 난이도에 “어떻게 키워요?”
||2026.03.16
||2026.03.1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KBS2의 ‘개는 훌륭하다’가 16일에 선보인 예고 속에서 이경규가 폭발적인 분노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가창력으로 호평받는 가수 벤이 견학생으로 등장하며, 고민견으로 등장한 푸들 ‘쪼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귀여운 겉모습과 달리, 쪼꼬는 보호자들 사이에서 ‘괴물’, ‘다이너마이트’, ‘악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통제가 어려운 강한 개성의 반려견으로 그려졌다.
쪼꼬의 지나친 문제행동을 목격한 이경규는 “싸가지 없는 거”라고 불만을 폭발시키며, 수차례의 ‘견학생’ 경험을 가진 벤 마저도 “어떻게 키워요? 너무 무섭다”며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벤은 쪼꼬의 거센 기운에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당혹감을 표했다.
현장에 함께한 베테랑 훈련사들은 쪼꼬의 행동 패턴을 두고 “감정 조절에 큰 문제가 보이는 전형적인 분노조절장애”라고 진단했다. 특히 쪼꼬는 자신의 담요, 방석 등 소지품을 지키기 위해 갑자기 점프로 달려드는 이른바 ‘점핑 입질’ 행동을 보이며, 예측불허의 무서운 공격성으로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보호자들 역시 일상생활 속에서 쪼꼬가 원인 모를 입질을 할 때마다 손이 저릴 정도의 고통을 겪어왔다고 털어놨다. 급기야 보호자는 “겁이 날 때가 있다”, “너무 힘들어 쟤 때문에…”라며 그간 파양까지 고려했던 절박한 심정을 고백해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쪼꼬에게 문제행동은 하나가 아니었다. 평소 집안 곳곳에서 휴지, 비닐, 닭 뼈, 심지어 발가락 교정기까지 삼키는 심각한 이식증에 시달렸으며, 이로 인해 한 차례 개복 수술까지 경험한 바 있다. 훈련사는 이러한 행동의 원인에 대해 “보호자와 신뢰 관계가 맺어지지 않아 물건을 뺏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쪼꼬가 집 전체를 자신의 영역으로 인식하는 서열 의식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었다.
외부 소리가 들릴 때마다 마치 ‘짖음 머신’처럼 폭주하는 쪼꼬의 모습과, 경비실 민원을 유발했던 산책 장면도 공개됐다. 독학 훈련을 오래 시도해온 보호자마저 손쓸 수 없을 정도로, 훈련사들은 이번 사연이 “모든 문제 행동이 결합된 역대급 사례”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너 오늘 큰일 났다!”는 이경규의 단호한 경고와 함께, 문제행동의 악순환을 끊고 신뢰 회복을 위한 ‘개는 훌륭하다’식 반복 교육이 본격적으로 예고됐다. 난이도 최상 견성개조의 현장은 16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공개된다.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