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박신양, “영양실조로 쓰러져”…
||2026.03.17
||2026.03.17
배우 박신양이 영양실조로 쓰러졌던 일화를 전해 화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박신양이 출연한다. 방송에서는 소련 붕괴로 대혼란의 시대였던 러시아로 연기 유학을 떠난 박신양의 험난한 러시아 생존기가 공개된다. 박신양은 러시아 유학생 시절 “당시 치안이 극도로 안 좋았던 시기라 내게 칼을 들이민 사람도 있었다”라고 떠올린다. 유학 자금이 떨어져 러시아에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밝힌 박신양은 아파트에서 쫓겨날 뻔하는가 하면, 연기에 몰두하다 영양실조에 걸려 쓰러졌던 일화를 줄줄이 털어놔 충격을 자아낸다.
방송에서는 박신양 덕분에 김은희 작가의 첫 드라마 작품인 ‘싸인’이 편성된 사실이 밝혀져 시선을 모은다. 당시 신인이었던 김은희 작가의 ‘싸인’은 편성을 앞두고 위기를 겪었으나, 박신양이 캐스팅된 후 곧바로 편성 확정이 되며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박신양은 당시 ‘싸인’ 연출이 장항준 감독이었다며 “제작 도중 장항준 감독이 다른 감독으로 교체됐다”라고 폭탄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신양은 드라마 ‘싸인’에서 자신이 맡은 법의학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50구에서 100구가량의 시신 부검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장 검안까지 따라나섰다며 촬영 전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한 사전 조사를 확실히 하고 작품에 임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박신양은 “부검 참관을 다녀온 날에는 마시지도 못하는 술이 생각날 정도였다”라며 고충을 드러냈다.
한편 박신양은 1996년 영화 ‘유리’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작 ‘유리’로 청룡영화제에서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영화 ‘편지’, ‘약속’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90년대 대표 멜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재벌 2세 한기주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안방극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박신양의 남다른 활약과 진솔한 이야기는 오는 19일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