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의 투혼에 반했다’…이재명 “42세 베테랑이 선사한 반전 드라마”
||2026.03.17
||2026.03.17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 예선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노경은(SSG 랜더스)에게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국가대표팀의 42세 투수 노경은이 보여준 경기 장면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호주전에서 노경은은 선발 투수였던 손주영(LG 트윈스)이 부상으로 이탈한 직후,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실점 없이 막아내며 중요 고비를 넘겼다.
노경은의 투입으로 분위기를 추슬른 대표팀은 간절한 8강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며 17년 만에 WBC 조별리그 통과라는 결과를 얻었다.
당시 대표팀은 호주를 상대로 5점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고, 2점 이상을 내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노경은이 위기를 침착하게 넘기며 팀은 8강에 올랐다.
이어진 8강전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에 0-10으로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지만, 노경은의 투혼은 한국 야구팬은 물론 해외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은 5%도 되지 않던 시점에서 노경은의 투구가 극적인 반전의 시발점이었다”라며 42세의 나이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을 단련한 베테랑이라는 점이 특히 감동적이었다고 평했다.
또한 “빠른 공의 시대에도 경험과 절제, 그리고 오랜 시간이 쌓인 감각으로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며 “노경은의 모습은 단순한 승리 이상으로 ‘늦어도 포기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도 크고 작은 고난에 부딪힌 이들이 노경은의 집념과 도전정신에서 희망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경은의 투혼은 대표팀을 지도한 류지현 감독 역시 극찬한 바 있다.
한편 WBC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16일 귀국한 뒤 각 구단으로 복귀해 KBO리그 준비에 나선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