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까지 뜨끈해지는 한 그릇! 닭곰탕 인생 맛집 5
||2026.03.18
||2026.03.18
따끈한 국물 한 숟갈이 몸 깊숙이 스며드는 순간, 담백한 닭곰탕의 매력은 더욱 또렷하게 느껴진다. 오래 고아낸 닭 육수에서 퍼지는 은은한 향과 맑으면서도 깊은 국물의 맛은 화려하지 않지만 묵직한 만족을 남기는 음식이다. 부드럽게 풀어지는 닭고기와 뜨끈한 밥 한 공기가 어우러지면 소박한 한 끼가 든든한 위로가 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국물 요리답게, 집집마다 다른 손맛이 담긴 닭곰탕의 매력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오늘은 닭곰탕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2004년에 오픈한 마포 닭곰탕은 강변북로에서 용강동으로 빠지는 다소 변두리에 위치한 식당이다. 매일 도계장에서 닭을 받아 한번 더 깨끗이 손질한 후에 한 차례 삶고, 닭살과 껍데기를 일일이 분리한 후에 뼈를 발라내어 또 한 차례 삶아내는 과정을 반복한다. 닭곰탕의 외면을 보면, 다른 곳에서 먹었을 때는 좀 더 뽀얀 편이었는데, 이곳의 닭곰탕은 굉장히 맑고 가벼운 모양새다. 닭백반은 닭 반 마리가 따로 나오니 참고할 것.
매일 07:00 – 22:00 일 휴무
닭곰탕 9,000원, 닭백반 10,000원, 닭껍질 10,000원
1962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전통의 닭곰탕 전문점으로서 닭진미라고도 부르고 강원집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노계로 푹 끓여 내는 닭곰탕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닭곰탕은 영계보다는 노계로 끓여 내야 국물이 제대로 난다. 찬은 깍두기와 김치, 편마늘과 닭을 찍어 먹을 간장 양념을 내어준다. 닭살을 찢어 이 간장에 찍어 먹으면 매우 잘 어우러진다.
07:00 ~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닭곰탕 10,000원, 고기백반 12,000원
성남에 위치한 ‘왕십리 닭곰탕’은 국물 색깔이 뽀얀 닭곰탕으로 유명하다. 국내산 닭과 한약재, 각종 채소를 넣고 하루 이상 끓여서 만든 닭곰탕. 매콤한 걸 좋아한다면 닭개장이나 칼국수를 먹어도 좋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45
24시간 운영
닭곰탕 10,000원, 닭개장 10,000원
닭찜, 닭전골, 닭내장탕 등 다양한 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황평집’. 대표 메뉴 ‘닭곰탕’은 기름기 없이 맑고 담백한 국물을 자랑한다. 닭 뼈에 통마늘을 넣고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는 닭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쫄깃한 닭고기와 닭 껍질을 매콤새콤한 양념에 버무려 주는 ‘닭무침’은 주당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안주 메뉴다.
매일 11:00 – 21:30 일 휴무
닭곰탕(특) 11,000원, 닭곰탕 9,000원, 닭찜 23,000원
큰 가마솥에서 끓여내는 닭곰탕 전문점. 매일 새벽 농장에서 공수하는 토종닭을 사용해 깊은 국물맛을 자랑한다. 엄나무, 황기, 인삼, 대추, 도라지 등의 약재를 넣어 육수를 우려내 한방 특유의 향이 국물에 배어있는 것이 특징. 일일이 손으로 찢어넣은 닭 살코기가 쫄깃하면서도 씹는맛이 좋다. 채를 썰어 부쳐내는 감자전도 인기다.
매일 11:00 – 22:00 (B.T 일-금 14:30 – 16:30)
가마솥 토종닭곰탕 14,000원, 명품해신탕 220,000원, 토종닭도리탕 8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