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이 꽉 찼네~ 쫀득한 감칠맛이 넘치는 과메기 맛집 4
||2026.03.18
||2026.03.18
겨울 바람이 제법 차가워질 무렵이면 바다의 계절 별미가 식탁 위에 오른다. 바람과 시간 속에서 천천히 말려 완성되는 과메기는 특유의 깊은 풍미와 쫀득한 식감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이다. 고소하게 스며드는 기름기와 은은한 바다 향, 그리고 김과 채소를 곁들여 한입에 싸 먹는 조화는 소박하지만 인상적인 미식의 순간을 만든다. 계절이 오면 생각나는 별미답게 집집마다 찾는 단골집도 다양하다. 오늘은 과메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과메기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해구식당’은 포항에서 과메기를 최초로 팔기 시작한 과메기 전문점이다. 포장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에 약 120세트의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살이 여려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청어과메기’와 살이 얇아 꼬독꼬독한 식감이 매력적인 ‘꽁치과메기’가 대표 메뉴. 전통방식으로 해풍에서 건조하여 과메기 특유의 비린내는 잡아내고 고소한 맛은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과메기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다. 과메기를 생산하지 않는 3월부터 10월 중순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할 것.
매일 09:00 – 23:00
청어과메기 30,000원, 꽁치과메기 30,000원
충무로 인쇄 골목에서 약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영덕회식당’. 포항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진공 포장으로 들여와 계절에 상관없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 ‘과메기’는 한입 크기로 길쭉하게 찢어 초장, 채소, 해조류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고추장에 막걸리 식초, 통깨, 다진 파와 갖은 양념을 넣어 제조한 초장은 과메기의 감칠맛을 한층 살려주는 감초 역할로 제격이다. 산지에서 공수한 청어와 가자미를 얇게 썰어 초장과 비벼 먹는 ‘막회’도 인기 메뉴. 막회를 반쯤 덜어 먹은 후 공깃밥을 추가하여 비빔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
매일 12:00 – 21:00, 일요일 휴무
막회 38,000원, 과메기 35,000원
‘구룡포계절회집’은 계절 횟집으로 제철을 맞이한 신선한 회를 선보인다. 11월에는 가을, 겨울철 대표 메뉴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겨울철 대표 메뉴는 쫄깃한 식감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과메기’. 취향에 따라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미역, 상추, 깻잎, 상추, 마늘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다. 가을 메뉴 중에는 도톰한 크기로 썰어낸 ‘전어회’와 새콤하게 무쳐 나오는 ‘전어무침’을 즐겨 찾는다. 늦은 시간까지 만석이 경우가 많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12:00 – 23:00
과메기 50,000원, 전어회 45,000원, 봄 도다리 중 85,000원
‘다락방’은 죽도 초등학교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과메기 전문점으로 1981년부터 영업하고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 ‘과메기’는 머리, 내장, 뼈를 제거한 꽁치를 반으로 갈라 그물망에서 햇빛과 바닷바람으로 건조시켜 만든다. 단단하고 쫀득한 육질과 기름기가 적당히 빠져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매콤 새콤한 초장은 과메기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고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돼지두루치기’, ‘파전’, ‘오뎅탕’, ‘두부김치’ 등 다양한 안주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지역 상관없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다.
매일 16:00 – 24:00
과메기 28,000원, 통영생굴 17,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