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겹겹이 쌓인 동네! 충무로 대표 맛집 5곳
||2026.03.18
||2026.03.18
서울의 오래된 골목과 극장가의 기억이 겹겹이 쌓인 충무로는 시간이 만든 분위기가 남아 있는 동네이다. 한때 영화 산업의 중심지로 불리던 거리답게, 골목 사이에는 세월을 머금은 노포와 개성 있는 식당들이 자연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점심시간이면 직장인과 단골 손님들이 모여들고, 저녁이 되면 정겨운 식탁 풍경이 골목을 채운다. 화려하기보다 깊이 있는 맛이 살아 있는 곳, 충무로의 미식은 그런 분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다. 오늘은 서울 충무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충무로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충무로 인쇄 골목에서 약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영덕회식당’. 포항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진공 포장으로 들여와 계절에 상관없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 ‘과메기’는 한입 크기로 길쭉하게 찢어 초장, 채소, 해조류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고추장에 막걸리 식초, 통깨, 다진 파와 갖은 양념을 넣어 제조한 초장은 과메기의 감칠맛을 한층 살려주는 감초 역할로 제격이다. 산지에서 공수한 청어와 가자미를 얇게 썰어 초장과 비벼 먹는 ‘막회’도 인기 메뉴. 막회를 반쯤 덜어 먹은 후 공깃밥을 추가하여 비빔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
평일 12:00 – 21:00, 토 12:00 – 17:00 일요일 휴무
막회 38,000원, 과메기 35,000원
닭찜, 닭전골, 닭내장탕 등 다양한 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황평집’. 대표 메뉴 ‘닭곰탕’은 기름기 없이 맑고 담백한 국물을 자랑한다. 닭 뼈에 통마늘을 넣고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는 닭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쫄깃한 닭고기와 닭 껍질을 매콤새콤한 양념에 버무려 주는 ‘닭무침’은 주당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안주 메뉴다.
매일 11:00 – 21:30 일 휴무
닭곰탕(특) 11,000원, 닭곰탕 9,000원, 닭찜 23,000원
1992년 을지로3가에서 시작한 곳. 수산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공수한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해 요리를 만들어요. 낙지, 게, 대하, 문어, 오징어 등 12가지 해산물을 넣고 매콤한 양념으로 마무리한 해물찜이 맛있습니다. ‘미리 해물탕’이라고 극찬받은 해물통오징어 메뉴도 인기가 있습니다.
평일 10:30-21:00 토 10:30 – 20:00 일 휴무
해물통오징어 13,000원, 해물찜 (소) 69,000원, 해물탕(소) 68,000원
오장동에 함흥냉면 골목에 위치한 냉면 전문점, ‘오장동 함흥냉면’. 1953년부터 3대에 걸쳐 운영해오는 곳이다. 오랜 세월만큼이나 냉면을 찾는 단골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곳. 대표 메뉴는 ‘회냉면’으로회색빛 국수, 붉은빛 회무침과 절인 오이, 무생채를 올려 낸다. 회무침은 간재미 날개살을 먹기 좋게 손질 한 뒤 소금과 식초에 절인 다음 특제 양념에 숙성 시킨 후 제공한다. 새콤달콤하면서도 특유의 쫀득한 식감으로 인기. ‘회무침’은 단일 메뉴로도 즐길 수 있으며 소주 안주로 제격이라고 한다.
매일 11:00 – 20: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회냉면 15,000원, 물냉면 15,000원, 비빔냉면 15,000원
맛과 가성비가 뛰어나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충무로 ‘박지후스시’. 가성비가 좋을 뿐 아니라 하이엔드 조리과정과 좋은 재료를 저온에서 숙성해 맛 좋은 초밥을 먹을 수 있다. 저온 숙성과정을 거친 생선은 찰진 식감과 잡내 제거, 감칠맛이 극대화되어 최상의 맛을 낸다. 두툼하게 썰어 올린 사시미로 웬만한 초밥집에서는 보기 힘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볼륨감 있는 초밥으로 입안 가득차는 초밥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매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일 휴무
초밥 10,000원, 모둠초밥 16,000원, 세트메뉴 39,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