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주영, ‘차기 대권주자’와 관계 포착…
||2026.03.18
||2026.03.18
배우 차주영이 ‘클라이맥스’에서 차기 대권주자와의 관계를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차주영은 WR 호텔 사장이자 그룹의 실세인 이양미 역으로 분해 첫 등장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이양미는 등장과 동시에 범상치 않은 기류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양미는 추상아(하지원 분)를 상대로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했다. 추상아가 처한 위태로운 상황을 꿰뚫어 보듯 읊조리며 위로를 건네는 듯하면서도 차갑게 잔을 채워주는 그의 모습은 묘한 압박감을 선사했다.
특히 차기 대권주자인 남혜훈(윤사봉 분)을 언급하던 중 추상아의 날 선 반응이 돌아오자 찰나의 순간 서늘한 경고를 날리며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추상아를 향해 “판단을 잘해야 할 것”이라며 나지막이 내뱉은 한마디는 인물의 숨통을 조이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양미라는 인물의 완벽주의적이고 예민한 성격도 섬세하게 묘사되었다. 수많은 비서진을 거느리고 호텔 로비에 들어선 그는 호텔의 구조물 배치부터 공간의 향기까지 아주 세밀한 부분 하나하나를 지적하며 지시를 내렸다. 이러한 행동에서는 단순한 꼼꼼함을 넘어 편집증적인 성향마저 느껴져 그가 얼마나 철저하고 빈틈없는 인물인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었다. 비서진들이 숨죽이며 그의 지시를 받아 적는 장면은 이양미가 가진 절대적인 권력과 그가 구축한 완벽한 세계를 단번에 설명했다.
차주영은 우아하고 여유로운 미소 속에 날카로운 칼날을 숨긴 이중적인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구현해 냈다. 인물의 감정 온도를 순식간에 뒤바꾸는 그의 탁월한 표현력은 작품 전체의 텐션을 팽팽하게 유지하며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앞서 ‘더 글로리’의 최혜정 역을 통해 화려하고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를 보여주었던 차주영은 이번 ‘클라이맥스’를 통해 완전히 다른 결의 우아하면서도 치명적인 실세로 탈바꿈하며 ‘천의 얼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빌런 혹은 조력자로서의 활약을 예고한 차주영이 앞으로 그려낼 이양미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호텔 사장으로서 보여줄 전문적인 모습과 그룹 내 실세로서 벌일 치열한 권력 다툼은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하지원과의 팽팽한 연기 대결 역시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차주영의 파격 변신과 호연이 돋보이는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