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전처, 무속인으로 변신’...박재현 “딸 위해 내려진 선택이었다”
||2026.03.18
||2026.03.1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박재현이 TV 조선 'X의 사생활'을 통해 이혼 후 전 아내 한혜주의 변화된 삶을 털어놨다.
17일 첫 방송된 'X의 사생활' 마지막 부분에서는 박재현의 전처 한혜주가 무속인이 된 최근 소식이 전해졌다. 한혜주는 2023년 12월 신내림을 받게 된 배경에 대해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재현은 과거 MBN '특종세상'을 통해 한혜주가 아이 건강 문제로 점집을 다녔고, 그 과정에서 신내림을 받게 된 사실을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한혜주는 딸의 건강 문제와 관련해 “신병 영향”이라는 말을 들은 뒤 신내림을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재현은 "딸이 학교에서 재연 배우의 자녀로 불리는 것이 부담스러울까 방송을 그만두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속인으로 변신한 전 아내를 두고 “딸이 또래에게 놀림을 받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솔직히 밝히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방송에서는 만난 지 6개월 만에 임신·결혼 소식을 알린 두 사람이 16세 차이를 극복하며 결혼했지만, 양육과 생활방식의 차이로 갈등을 겪었음이 상세히 드러났다. 박재현은 “결혼 초엔 다툼이 없었지만, 차츰 세대 차이나 가치관의 차이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혜주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만 믿는 성격”이라며 당시 소통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특히 딸의 심장 수술을 앞두고 양가 가족이 함께 사는 문제를 두고 입장이 갈렸고, 이로 인해 부부 관계는 점차 틀어졌다. 박재현은 “부모님과 함께 살자고 제안한 이유는 가족을 생각해서였다”면서, 한혜주 측은 "남편에겐 항상 자신보다 부모가 우선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1996년 데뷔한 박재현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재연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재연배우라는 고정된 수식이 불편했다”며 작품 활동 이후 대중적 활동이 줄어든 이유를 언급했다. 방송을 통해 그간 알지 못했던 두 사람의 사연이 집중 조명됐다.
사진=TV 조선 'X의 사생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