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패싸움’ 연루… 심각한 상황
||2026.03.18
||2026.03.18
가수 김장훈이 방황했던 학창 시절에 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김장훈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과거 명문고 재학 시절을 언급한 그는 전교 5등을 할 만큼 우등생이었음에도 방황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불의에 대한 저항심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1학년 때 친구가 등록금을 못 냈다는 이유로 뺨을 맞는 걸 보고 너무 화가 났다”라며 “힘으로 사람을 누르는 걸 가장 싫어한다. 서로 같이 싸우다 어디 부러지고 이러면 ‘뭐 그럴 수 있다’ 하겠지만 대항할 수 없는 사람을 그렇게 하는 건 병적으로 싫어한다”라고 했다.
이에 송승환은 “갑질에 대항하는 의협심이 있구나”라며 김장훈의 가치관을 이해했다. 또 김장훈은 “2~3년 꿇고 소년원을 갔다 왔는지 괴롭힘을 일삼는 형이 있었다. 그 형을 제압하려고 친구들과 연합처럼 조직을 만들었다. 애들 돈 뺏고 이런 거 못하게 제압을 했다. 그 이후로 우리는 생각이 없는데 자꾸 결투 신청이 들어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뭐냐면 우리 학교가 한강 둔치 옆이라 싸우다 맞아 죽을 것 같으면 물로 가야 되는 상황이었다. 한 번은 우리는 4명이었는데 상대는 20명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싸움을 피하려고 대화하던 중 한강에서 떠내려오는 시체를 보고 ‘시체다!’라고 소리쳐 상황을 무마했다. 가끔 한강 상류에서 떠내려오더라. 아직도 기억난다”라고 덧붙이며 위험천만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 밖에도 김장훈은 과거 도박 문제도 가감 없이 밝혔다. 그는 “집에 돈이 있는 편이었는데 두 명이 저희 집에 찾아와 화투를 알려주면서 돈을 따려고 했지만 오히려 다 잃고 갔다”라며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고 등록금을 가지고 중국집에서 화투를 쳤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판돈이 100만 원이 넘었다. 그 자리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시비가 붙어 패싸움이 벌어졌다”라며 “주인아저씨가 경찰에 신고해 학교로 연락이 갔다”라고 전했다. 또 “학생부로 끌려가서 맞다가 맞다가 제가 약간 ‘말죽거리 잔혹사’처럼 반항적인 행동을 했다”라며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중퇴하게 됐다고 밝힌 그는 “수학여행이나 다녀오고 잘리는 건데”라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여론이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소싯적 싸움 좀 하셨구나”, “철들려면 아직 멀었네. 철부지 시절 얘기를 무슨 자랑이라고”, “고교 시절 행동은 반성이 필요해 보인다” 등 김장훈의 과거 일탈에 비판적인 반응이 있었다. 반면 “상식적으로는 연예계 퇴출 감인데 누구 하나 손가락질 못하는 건 그가 현재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오로지 어려운 사람만 돕는 일로 살고 있지 않냐”, “오히려 가식적이지 않고 좋다” 등 그를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김장훈은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알려져 있다. 현재 그의 누적 기부액은 약 20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