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男배우, ’30대女와 동거’… 연예계 발칵
||2026.03.18
||2026.03.18
30대 여성 A씨가 유부남인 배우 B씨와 결혼 전제로 만났다는 사연을 공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와 배우 B씨를 둘러싼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 됐다.
A씨는 지인과 함께 찾은 연극 공연에서 배우 B씨를 알게 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B씨는 부모의 반대를 이유로 연습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스스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고 A씨는 그런 모습에 호감을 느껴 진지한 관계를 이어갔다. 이후 B씨는 A씨의 부모에게도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인사를 건넸고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동거까지 시작했다. 주변에서도 사실상 신혼부부로 여길 만큼 관계는 빠르게 가까워졌다.
A씨의 부모는 예비 사위라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공연 중인 극장에 커피차와 도시락을 보내는가 하면 생활비 문제로 갈등이 생길 때마다 금전적 도움도 아끼지 않았다. B씨 역시 카드값, 월세, 의상 준비 등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돈을 요청했고 A씨와 가족은 이를 믿고 수천만 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결혼 이야기는 구체화되지 않았고 B씨는 자신의 부모를 소개하는 일을 계속 미뤘다. A씨가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그는 “성공한 뒤 당당하게 인사드리고 싶다”며 이를 피했다.
의심이 깊어지던 시점에 A씨는 지인을 통해 B씨가 한 차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B씨는 “이미 정리된 관계”라며 이혼했다고 해명했고 눈물을 보이며 무릎까지 꿇고 사과했다. 분노한 A씨는 그동안 자신과 부모에게 받아간 돈을 모두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끝내 마음이 흔들리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
그러나 진실은 따로 있었다. A씨는 직접 B씨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말을 듣게 됐다. B씨 부모는 “명절에 며느리가 다녀갔다”고 밝혔고 이를 통해 B씨가 이혼한 상태가 아니라 아내와 별거 중인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A씨와 가족은 큰 충격에 빠졌다. 결혼을 믿고 이어온 관계와 금전적 지원 모두가 거짓말 위에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법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봤다. 박지훈 변호사는 “기망 행위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사기 혐의가 인정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유진 변호사는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뿐 아니라 금전적 손해도 회복할 수 있다”며 “자금이 전달된 경위와 목적을 입증한다면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통해 돌려받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