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체제 우승 불가능?’…로이 킨·루니, 맨유 감독 인선 두고 엇갈린 주장
||2026.03.19
||2026.03.1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이 마이클 캐릭의 감독 선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며 논란이 확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가 1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로이 킨은 캐릭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지휘봉을 잡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가 애스턴 빌라를 3-1로 물리치며 상승세를 타자, 또 다른 레전드 웨인 루니는 캐릭의 정식 감독 임명을 주장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로이 킨은 “불과 3개월 전에 캐릭을 감독 후보로 언급했다면 감옥에 갔을 것”이라고 말하며 반대 입장을 더욱 분명히 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캐릭에 대한 존중을 표하면서도 “시장에서 더 나은 선택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킨은 “현재 선수들은 임시감독을 좋아할 수 있다. 그러나 팀이 진정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지난 시즌의 부진으로 인해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맨유가 3위에 오른 것에 과도하게 들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루니는 캐릭이 팀을 변화시켰다며 정식 감독 선임이 적합하다고 주장하며, 맨유 레전드 간 의견차가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캐릭 감독 대행 체제에서 맨유는 최근 9경기에서 7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변화를 이뤄냈다.
리그에서는 15승 9무 6패, 승점 54점으로 어느덧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캐릭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진 상황이지만, 리더십에 대한 신중론도 적지 않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이후 수차례 감독 교체를 겪은 팬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맨유가 누구를 선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텔레그래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