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박미선, 직접 전한 소식… 눈물바다
||2026.03.19
||2026.03.19
유방암 투병 중인 개그우먼 박미선이 삭발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박미선은 자신의 SNS에 “요즘 머리결도 푸석하고 숱도 걱정되는데 지인소개로 갔다왔는데 시설도 좋고 사용하는 제품도 너무 좋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두피 케어를 받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던 박미선은 치료 과정에서 삭발을 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근황에서는 머리가 한층 자란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박미선은 “머리가 개운해서 아주 힐링하고 왔어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유방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걱정을 샀다. 약 10개월 만인 2025년 11월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대중 앞에 다시 선 그는 “생존 신고하러 왔다”라며 유방암 치료 과정을 털어놨다.
박미선은 “지난해 2월 유방 초음파에선 괜찮다고 했는데 12월 종합검진에서 유방암을 발견했다”라며 “초기니까 괜찮다고 해서 미루다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수술했는데 임파선까지 전이됐다더라. 그래서 항암치료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암이라는 게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좋은 세포까지 다 죽인다. 살기 위해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았다. 목소리도 안 나왔다. 말초신경도 마비돼 감각도 없어진다. 헤르페스로 살이 너덜너덜해지기도 했다”라고 토로했다.
또 그는 “저는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다”라며 “항상 조심하면서 살아야 하고 항상 검사하면서 살아야 되는 암이다. 받아들이고 또 생기면 또 수술하고 치료하면 되니까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머리 깎을 때도 즐겁게 깎았다. 많은 여성이 머리카락 자를 때 운다던데 난 ‘언제 이런 걸 해보겠어’라고 생각하며 참았다. 딸 권유로 정장 입고 프로필 사진도 찍었는데 찍길 잘한 것 같다”라며 민머리 사진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박미선은 치료 과정에서 가족과 동료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 감사한게 많았다. 주변에 너무 많은 분들이 기도를 해주셨다”라며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거나 내 잘못이라는 생각은 안 든다. 긍정적으로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 더 생겼다”라고 전했다. 암 투병 중에도 태도로 희망을 전한 그는 아직 더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물 흐르듯 좋은 게 생기면 하고 쉬고 이런 삶을 살아보려 한다”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