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성기, 생전 모습 공개… 눈물바다
||2026.03.19
||2026.03.19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故 안성기 배우가 추모전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19일 CGV 측은 배우 故 안성기의 연기 인생과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안성기 배우 추모전’을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CGV압구정 아트하우스 ART1관 ‘안성기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영화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故 안성기 배우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기는 지난 1월 향년 7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번 추모전에서는 아역배우로 출연한 1960년작 ‘하녀’를 비롯해 ‘바람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칠수와 만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 ‘부러진 화살’, ‘카시오페아’ 등 연대별 대표작 총 8편을 상영한다. 안성기의 연기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그의 필모그래피와 한국영화사에서의 의미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번 특별전의 취지에 공감해 작품 상영을 지원한다.
이번 추모전은 CGV압구정 아트하우스 ART1관 ‘안성기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안성기관’은 CGV아트하우스의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상영관이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는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영관을 헌정하고 그 업적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다.
CGV 전정현 콘텐츠운영팀장은 “반세기 넘게 한국영화를 대표해 온 배우 안성기의 작품을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관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 안성기가 한국영화사에서 지닌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우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 열차’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하녀’, ‘바람 불어 좋은 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만다라’,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화장‘, ‘카시오페아‘ 등 수많은 대표작을 통해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반세기 넘게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해왔다.
그는 배우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한국영상자료원 이사,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영화 산업 진흥과 제도적 기반 강화에도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2024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후 한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인에게 정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