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논란’ 유튜버 잡식공룡, 복귀 시동에 싸늘한 여론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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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유튜버 잡식공룡이 9개월간의 자숙 끝에 복귀를 예고했다. 유튜버 잡식공룡(본명 왕현수)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에 했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시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시청자들의 지적에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대응했던 점이 분명한 잘못이었다고 인정하며, 불편함을 느낀 이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잡식공룡은 자신의 언행을 돌아보며 신중함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언급하며, 향후 오해를 줄 수 있는 표현을 지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콘텐츠 제작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에 먼저 영상을 올리며 자신의 행동을 제3자의 시선으로 돌이켜본 결과 경솔했음을 인정한다며 대처 과정에 대한 후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6월 잡식공룡이 SNS에 전라남도 지역의 대통령 선거 투표 결과와 이를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특정 정당 후보의 높은 득표율을 비난하며 지역을 분리해야 한다는 등의 극단적인 혐오 표현이 포함됐고 잡식공룡은 이에 동조하는 반응을 보여 거센 비판을 받았다. 또 잡식공룡은 일부 정당 지지자를 비방하는 댓글을 공유하거나, 이를 지적하는 누리꾼에게 혐오 섞인 조롱으로 응수하며 논란을 키웠다. 사건 직후 그는 5·18기념재단에 500만 원을 기부하려 시도했으나, 재단 측이 혐오 발언의 책임을 기부로 무마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이를 거부하면서 진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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