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갑작스런 ‘사고’… 긴급 상황
||2026.03.19
||2026.03.19
코미디언 김영희가 딸이 사고를 쳤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김영희는 본인의 SNS를 통해 “요즘 들어 색칠한 그림을 오려 달라는 일이 많아졌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실양육자인 권 여사님이 열심히 오려주고 있었는데 결국 사고가 터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가위 위치를 알아낸 딸이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라버렸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머리카락이 짧게 잘린 상태에서도 해맑게 웃고 있는 딸 해서 양의 모습이 담겼다. 김영희는 “처음엔 침대 밑에서 머리카락 뭉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왜 그랬냐고 묻자 실수라고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화를 낼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밤에 조용히 물어보니 예쁘게 해보려고 했다고 하더라”며 “전혀 안 예쁘다”고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본인은 너무 만족해하고 있어 더 할 말이 없다”며 “당분간 가위는 치워두고 직접 잘라줘야 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김영희는 2008년 OBS 공채 1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지만 당시 방송 환경의 한계로 활동 무대가 제한적이었다. 이후 프로그램이 편성되기도 했으나 채널 인지도 문제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결국 2009년 MBC 공채 18기 개그우먼으로 다시 출발하게 됐다. 하지만 당시 MBC의 대표 개그 프로그램이 하락세를 겪고 있던 상황에서 김영희는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섰다. 결국 MBC를 떠나 KBS 공채에 지원해 합격했고 이후 ‘두분토론’ 코너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14년 ‘끝사랑’ 코너에서는 독특한 코맹맹이 목소리와 유행어 ‘앙 대여’로 큰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해당 코너의 활약으로 같은 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최근 다시 방영 중인 ‘개그콘서트’의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에서 선보인 ‘말자 할매’ 캐릭터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강렬한 개성을 앞세워 ‘매운맛’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파일럿으로 선보인 ‘말자쇼’ 역시 3회 만에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결국 KBS2 ‘말자쇼’로 이어지며 정규 편성까지 확정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김영희는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커리어 최초로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말자쇼’ 활동과 더불어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육아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