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초비상’…황인범·박용우·원두재, 줄부상에 홍명보 감독 “상황 지켜보고 있다”
||2026.03.19
||2026.03.1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황인범(페예노르트)가 중대한 부상으로 대표팀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네덜란드 언론 ‘워터웨이스포르트’는 황인범이 한동안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시즌은 사실상 조기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확한 부상 부위나 회복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목발을 짚는 장면이 포착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16일 엑셀시오르와의 경기에서 황인범은 상대와의 충돌 후 오른쪽 발등 부위를 크게 다쳤다. 통증에 의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필드를 빠져나와야 했고, 그 자리에서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황인범의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6월 북중미 월드컵 참가도 위태롭게 됐다. 현지 시즌이 5월 중순 종료되는 가운데, 곧바로 월드컵이 이어지기 때문에 회복 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평가다.
대표팀의 중원에 잇따라 악재가 겹쳤다. 앞서 박용우(알아인)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원두재(코르파칸) 역시 어깨 부상으로 월드컵 불참이 가시화된 상태다.
대표팀 미드필더진은 치열한 내부 경쟁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중 황인범은 중심을 잡아주는 핵심 역할을 맡아온 선수다. 이러한 이유로 홍명보 감독의 고민도 한층 깊어지고 있다.
이번 3월 대표팀 명단에 황인범은 포함됐으나 현재 상황으로는 합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사진=Fighting Stripes Football, feyenoordpings,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