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바에서 그만…” 이서진이 박나래를 고소하려 한 충격적인 이유

인포루프|정영민 에디터|2026.03.20

“너 그러다 고소당한다”…이서진의 뼈 있는 농담, 7년 뒤 다시 들여다보니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17년과 2018년, 개그우먼 박나래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우 이서진이 자신의 사적 공간인 ‘나래바’에 방문했던 일화를 단골 소재로 사용했다. 당시 박나래는 “이서진이 나래바의 VVIP였으며, 야관문주 한 통을 다 마시고 취해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지르다 결국 떡실신이 되어 실려 나갔다”는 자극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서진은 즉각적이고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나래바에 방문한 것은 맞지만, 분위기가 오래 있을 곳이 아니어서 일찍 자리를 떴다”며 “제 발로 걸어 나갔을 뿐, 소리를 지르거나 실려 나갔다는 이야기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그는 박나래에게 직접 “너 자꾸 이러다가는 고소당한다. 우리 회사에서 너 고소한대”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방송을 위해 사실을 부풀리는 행태에 대한 불편함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이서진의 반응은 ‘츤데레’ 캐릭터 특유의 유쾌한 경고로 받아들여졌으나, 최근 박나래가 전 매니저에 대한 갑질 의혹 및 불법 의료 시술 연루 논란 등 여러 악재에 직면하며 이 발언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출처:MBC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연예 매체들을 중심으로 이 일화가 재소환되는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시각이 존재한다.

첫째는 ‘에피소드 강박’에 대한 경계다. 이서진의 사례처럼 연예계 동료의 사생활을 자극적으로 희화화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가공하는 방식이 예능적 허용 범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서진이 “오래 있을 분위기가 아니더라”며 선을 그었던 발언은, 최근 불거진 나래바의 폐쇄적인 분위기와 술자리 강요 의혹 등과 연결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미심장하게 해석되고 있다.

둘째는 관계의 진정성 문제다. 이서진은 과거 “사적인 공간과 공적인 영역을 분명히 나누고 싶다”는 태도를 고수해왔다. 반면, 상대의 동의 없이 사적 모임의 내용을 방송 소재로 끌어다 쓰는 행태가 결국 관계의 단절을 불러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이서진은 고소 경고 메시지 이후 박나래로부터 사과 문자를 받았으나, 그 이후 연락이 끊겼음을 밝히기도 했다.

출처:코스모폴리탄

최근 박나래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모든 것이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고, 전 매니저와의 갈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이서진이 던진 “고소당할 수 있다”는 경고는 예언적 발언처럼 회자되며 대중에게 묘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웃음으로 넘길 수 있었던 자극적인 에피소드들이 대중의 윤리 의식이 높아진 현재에는 리스크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서진의 사례는 방송 권력을 이용한 이미지 소비가 당사자에게는 얼마나 큰 민폐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훗날 어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평했다.

결국 7년 전 이서진이 그었던 ‘선’은 단순한 까칠함이 아니라, 연예인들이 방송 소재를 선택할 때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진실성에 대한 엄중한 경고였음이 현재에 이르러 증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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