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너계’ 이미숙, 실종 상태… 치매 악화
||2026.03.20
||2026.03.20
배우 이미숙이 드라마 속에서 춘천 여행 도중 실종된다. 20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서는 악화되는 치매 의심 증상을 겪고 있는 김나나(이미숙 분)가 박만재(강석우 분)와 떠난 춘천 여행 도중 자취를 감추며 나나 하우스를 발칵 뒤집는다. 김나나는 잦은 건망증을 겪으며 스스로 치매 의심 증상을 자각했다. 검사를 받기 위해 대학병원을 찾았지만 수출 예정인 나나 아틀리에 의상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공장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병원에 있던 박만재는 자리를 황급히 떠나는 김나나를 목격하고 그녀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음을 직감했다.
방송을 앞두고 지난 19일 공개된 스틸에는 한밤중 거리를 배회하다 집으로 돌아온 김나나와 이를 바라보는 송하영(한지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송하영은 운전 중 거리에서 울고 있던 김나나를 발견했고 연태석(권혁 분)이 이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피하면서 의심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신발까지 짝짝이로 신고 한밤중 밖에서 돌아온 김나나의 모습에 송하영은 걱정스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한다. 평소와 다른 변화가 점차 주변에 포착되는 가운데 그의 건강 상태가 가족들에게까지 알려질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은퇴를 준비하던 김나나는 박만재와 함께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춘천으로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동네를 거닐며 장난을 주고받는 등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행복한 순간을 보낸다. 그러나 잠시 자리를 비웠던 만재가 돌아온 순간 김나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휴대전화와 외투까지 남겨둔 채 자취를 감춘 김나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7회까지 방송된 현재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따뜻하고 힐링된다”, “나만의 담요 같은 작품”, “서로를 살려주는 쌍방 구원 서사 최고”, “매 회차 엔딩이 레전드”, “K-‘러브 액추얼리’를 보는 느낌”, “잔잔한데 감정을 계속 건드린다”, “오랜만에 카타르시스 느끼는 드라마”, “마음을 천천히 건드리는 작품”, “모든 인물에게 감정 이입되는 드라마”, “‘인생드’는 역시 이런 느낌이지”, “힘든 날 다시 꺼내 보고 싶은 작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사랑받는 이유는 자극적인 전개 대신 인물의 사연과 관계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 서사에 있다. 잔잔한 흐름 속에서도 인물들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 주는 이야기가 이어지며 깊은 몰입을 이끌어낸다. 부모를 잃은 뒤 더 단단해져 가는 세 자매 송하란(이성경 분), 송하영(한지현 분), 송하담(오예주 분)의 관계, 치매 의심 증상을 감춘 채 가족을 위해 삶을 정리해 가는 김나나의 선택, 그리고 묵묵히 곁을 지키는 연태석(권혁 분)의 마음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8회는 20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