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살이’ 尹, 구세주 등장… 난리 났다
||2026.03.20
||2026.03.20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옥중 메시지를 통해 깊은 신앙심을 드러냈습니다. 이 가운데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구원의 근원이 됐다’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신앙적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대리인단으로 활동해온 배의철 변호사는 지난 19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18일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게시물 속에서 그는 “윤석열 대통령님 접견 중 말씀을 그대로 적어 여러분께 전한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접견 말에 따르면 그는 “염보연 목사의 저서 ‘킹덤인사이트’를 감명 깊게 읽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주권과 성경 말씀을 알기 원하는 청년들에게 이만큼 좋은 길잡이가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큰 감동을 받아 몇 번을 읽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해당 책을 추천하며 성경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그는 “영적 전쟁”이란 말과 함께 “우리의 싸움은 어둠의 주관자들. 악과 거짓의 영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또한 신앙의 의미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건 단순히 천국행 티켓을 받는 게 아니다. ‘거짓 복음’에 맞서 ‘주의 진리’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라며 “따라서 교회는 위로하는 곳을 넘어 다음세대를 진리로 무장시키는 곳이 돼야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고난과 신앙을 연결 지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나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 온전하게 되셨은즉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느니라”라며 일부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은 “고난에 순종하는 게 믿음의 증거이며 구원의 열쇠”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상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그래서 저는 옥중 고난을 이겨내는 게 주께서 가장 기뻐하는 일이라 믿는다”라고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고난 가운데 있는 여러분. 함께 기도하며 힘을 내자. 부활의 주님께선 여러분을 승리케 하시며 공의와 주권을 반드시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며 자신의 신앙적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지난 17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공모해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 모 씨로부터 총 58차례에 걸쳐 약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가 적용된 바 있습니다. 또한 명 모 씨 역시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한 혐의를 함께 받았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취득한 범죄 수익이 약 1억 3720만 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특검은 무상으로 제공받은 여론조사의 대가로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명 모 씨와 가까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은 “공소장에는 58회 여론조사를 제공받았다고 적혀 있는데 특검과 검찰·경찰이 찾아낸 건 사실 14건 밖에 안 된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신자를 보면 김 여사나 윤 전 대통령한테만 제공된 게 3회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10명 이상 정치인들한테 동시에 제공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