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진 최고 평점에도 혹평’…김민재, 뮌헨 대승 주역에도 독일 매체 쓴소리
||2026.03.21
||2026.03.2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19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를 4-1로 꺾었다.
뮌헨은 1차전 6-1 승리에 더해 두 경기 합계 10-2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이날 요나탄 타와 짝을 이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아탈란타의 공격수인 스카마카, 더케텔라러, 술레마나 등 체격과 스피드를 모두 갖춘 공격진과 맞섰으나, 빠른 판단력과 수비 능력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차단했다.
전반 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김민재가 빠르게 움직여 술레마나에게 전달될 수 있었던 공을 가로채며 뮌헨의 실점을 막았다. 이후에도 곧바로 역습에 가담해 슈팅까지 만들어냈으나 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전반 40분 아탈란타가 뒷공간을 노린 장면에서도 김민재가 빠르게 공을 커버하며 바르나스코니의 돌파를 완벽히 저지했다.
후반전에는 동료 스타니시치 대신 오른쪽 측면 수비까지 소화하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수비에 힘을 보탰다. 수비수 파비치가 투입된 뒤에도 오른쪽 풀백 역할을 맡아 후방을 이끌었다.
비록 경기 막판 1실점을 허용하며 무실점 경기는 놓쳤으나, 김민재는 전 경기 내내 주도적인 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독일의 ‘T온라인’은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았고, 필요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실점 장면에서는 상대와 간격이 너무 멀었다”라며 냉정하게 평했다.
반대로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서는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하며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터치 92회,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 등 강점이 통계에서도 드러났다.
이처럼 현지 언론과 통계 매체 사이에서 김민재의 이번 경기를 놓고 엇갈린 평가가 이어졌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