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포르쉐 추락’…운동 인플루언서, 프로포폴 100병과 얽힌 미스터리
||2026.03.21
||2026.03.2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서울 반포대교에서 벌어진 포르쉐 추락 사건의 진실이 20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사건은 지난 2월 25일 밤,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던 시민이 갑작스럽게 추락하는 차량을 목격하며 시작됐다.
포르쉐가 가드레일을 돌파한 뒤 한강 공원으로 떨어지자, 그 일대는 파편과 불꽃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현장에서는 차량이 심하게 파손된 채 발견됐으며, 주변에는 100여 병이 넘는 프로포폴 약병이 흩어져 있어 충격을 더했다.
이 사고의 운전자는 1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운동 인플루언서이자 마케팅 사업가로 알려진 박지안(가명) 씨로 밝혀졌다.
박지안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전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인정했으나, 해당 약물의 입수 경로에 대해서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그녀는 수년간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건강한 이미지를 보여왔으나, 약 2년 전 업계 남성과 결혼 후 반년이 채 되지 않아 이혼한 뒤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인들은 SNS에 비난글을 올리거나 해석이 어려운 메시지를 보내는 등, 예기치 못한 행동이 그 무렵부터 나타났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오랜 탐문 끝에 박지안 씨의 오래된 지인을 만나, 그녀의 변화와 사건의 배경에 대한 증언을 확보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지안 씨가 약물에 의존하게 된 이유와 비의료인인 그녀가 대량의 프로포폴을 소지하게 된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적할 예정이다.
‘궁금한 이야기 Y’는 20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