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 더 특별했다’…추성훈·전현무·이수지·이세희, 짧았던 JTBC ‘혼자는 못 해’ 여운 남기고 막 내려
||2026.03.21
||2026.03.2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JTBC 예능 ‘혼자는 못 해’가 지난 17일 종영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첫 방송 당시 추성훈, 전현무, 이수지, 이세희의 조합으로 관심을 끌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혼자는 못 해’는 혼자서 하기 어려운 일들을 함께 해결하며, 소통의 재미를 전하는 예능으로 출발했다. 다양한 상황에서 멤버들이 힘을 합치는 장면들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달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는 일본 오사카에서 현지 음식점을 찾아가는 추성훈의 고향 방문기가 그려졌다. 출연진은 오사카의 명물을 맛보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으며, 마지막까지 끈끈한 호흡을 보여줬다.
홍상훈 CP는 기획의도를 설명하며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할 때 즐거운 순간을 프로그램에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권예솔 PD도 각각 강점을 지닌 멤버들의 조합에 대해 언급하며, 네 명의 출연진이 각자의 매력을 통해 신선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게스트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져 기존 토크쇼와 차별화가 됐다. 대본이 있긴 하지만 읽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자유롭게 녹화가 진행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독특한 콘셉트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0.9%로 아쉽게 마무리됐다. 지난 10일 방송 시청률 1.2%에서도 하락해 결과적으로 화제성에 비해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매회 구성 방식이 유사하게 반복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함께 경험하는 재미’라는 주제를 꾸준히 강조했으나, 일부 시청자들은 식사·이동·체험 중심의 흐름이 단조롭다는 평가를 내놨다.
반면, 김광규가 출연한 부산 편 등 몇몇 회차는 다채로운 체험과 게스트 케미가 어우러지며 호평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완성도와 신선함의 편차가 크다는 점이 고정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
결국 ‘혼자는 못 해’는 기획 의도와 출연진 조합, 메시지 등 강점을 갖고 있었음에도 시청률 상승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비록 기대와 달리 성적은 낮았지만, ‘함께하는 경험’의 가치를 예능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
짧은 방영기간 동안 여러 시도를 보여준 만큼, 이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후속 프로그램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JTBC '혼자는 못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