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운명의 킥이 무산됐다’…미트윌란, 노팅엄에 승부차기 완패로 유로파 16강 탈락
||2026.03.21
||2026.03.2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미트윌란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3월 20일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미트윌란은 조규성을 비롯해 이한범을 벤치에서 출발시키며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노팅엄이 먼저 골망을 흔드며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41분에는 니콜라스 도밍게스가 헤딩 골을 터뜨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트윌란은 이한범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추가 실점까지 내주며 점차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후반 7분 라이언 예이츠가 오른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노팅엄이 합계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반격에 나선 미트윌란은 후반 11분 조규성을 투입했고, 후반 24분 빅토르 바크의 측면 크로스를 마르틴 에를리치가 왼발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추가로 올렸다. 이로써 1·2차전 합계는 2-2 동률이 됐으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 모두 결승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미트윌란에서는 조규성이 1번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실패했다.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키커 역시 득점에 실패했고, 미트윌란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0-3으로 승부차기에서 무너졌다.
결국 조규성의 침묵과 연속된 실축으로 미트윌란은 유로파리그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