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앞 극적 변신’…대한항공, 호세 마쏘 영입으로 새 판 짠다
||2026.03.21
||2026.03.2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남자 프로배구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19일 기존의 주전 아포짓스파이커였던 카일 러셀 대신, 쿠바 국가대표 출신 호세 마쏘를 합류시키기로 공식 발표했다.
카일 러셀은 지난 시즌 말 선수단에 합류해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으로 팀의 정규리그 1위 달성에 공헌했으나, 시즌 막판 컨디션 저하 등으로 인해 구단은 변화를 선택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세 시즌 연속 챔프전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변경하는 셈이 됐다.
바로 이전 시즌에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어 러셀로 대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며, 이보다 앞선 시즌엔 무라드 칸이 기량 문제로 막심 지갈로프로 교체됐다.
새로 팀에 합류하게 된 호세 마쏘는 2023년부터 쿠바 국가대표로 활약해 왔다. 24-25시즌에는 독일 VfB 프리드리히스하펜 소속으로 미들브로커 포지션에서 뛰며 리그 최우수 미들브로커상을 거머쥐었고, 최근에는 이란 파이칸 팀의 아포짓스파이커로 활약하다가 대한항공의 영입 제안을 받아 이적했다.
204cm의 신장과 뛰어난 스파이크 타점, 블로킹 능력까지 갖춘 마쏘는 2025 트라이아웃에서도 많은 관심을 끈 바 있다.
헤난 감독은 “마쏘가 쿠바 대표팀에서 보여준 실력을 잘 알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시스템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원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