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유희열, 결국… “마지막 인사”
||2026.03.22
||2026.03.22
표절 논란으로 자숙 중인 가수 유희열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가수 이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11년간 몸담은 소속사 안테나와의 이별을 직접 알렸다. 이날 이진아는 “언제나 내게 든든한 그늘이 되어주었던 안테나와의 인연이 2026년 3월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낌없는 애정으로 함께해주신 희열 대표님과 회사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안테나 대표 프로듀서 유희열을 언급했다. 그는 “안테나는 나에게 큰 나무처럼 든든했고 학교처럼 많은 걸 가르쳐주었다. 앞으로의 안테나의 여정도 진심으로 응원한다”라며 “오랜 시간 제 음악을 지켜봐 주시고 따뜻하게 들어주신 팬분들께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좋은 음악을 만들려는 노력 이어가겠다. 따뜻한 응원으로 함께해달라”라고 글을 끝맺었다.
해당 글과 함께 게시된 사진에는 유희열과 이진아가 다정한 모습으로 셀카 사진을 찍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희열은 지난해 9월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얼굴을 비췄다. 이에 많은 팬은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며 “진아 님도 희열 님도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길”, “반갑고 좋아하는 두 사람. 여기저기 진아 님 자랑하던 희열 님이 생각난다”, “희열 님 모습 너무 보고 싶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2022년 6월 표절 논란으로 한 차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도희서 작가는 유희열의 프로젝트 음악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유명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Aqua’와 유사하다고 느껴 안테나 측에 의견을 제기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며칠 뒤 유희열 측은 해당 곡에 대한 유사성을 인정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동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라며 “다만 안테나의 대응으로 고의 누락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고 오해가 발생했다는 점 말씀드리고 너른 이해를 구해본다. 제보를 통해 더 큰 오점을 남기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희열의 ‘내가 켜지는 시간’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편곡 ‘1900’이 추가적으로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파장은 더 커졌다. 사안이 심각해지자 사카모토 류이치 측 역시 공식 입장을 내고 “유사성은 어느 정도 인정되나 표절이나 법적 대응이 필요한 수준까지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과거 곡에 대한 표절 논란이 수차례 더 수면 위로 떠올랐고 결국 유희열은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한 뒤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