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응원 무대까지 열린 예심’…김태원 “박완규 45점 안된다” 혹평 뒤 ‘반전’ 웃음
||2026.03.22
||2026.03.2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22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100억 이북 보스로 불리는 이순실의 ‘전국노래자랑’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순실은 1차 예심에서 ‘요즘 여자 요즘 남자’를 선택해 무대에 섰고, 현숙에게 개별 지도를 받은 후 가사 실수에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예심 심사위원은 즉석에서 이북 노래를 추가로 요구했지만, 이순실이 곧바로 북한 노래를 완창해 합격을 따냈다. 심사위원은 합격 비결로 “자신감”을 꼽으며 추가 예심이 있음을 언급해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방송 중 가수 김태원은 VCR을 보며 “노래에 강함만 있다. 가는 길이 험할 것”이라고 평가했으나, 이어 이순실이 100억 보스임을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순실은 김태원 공연 현장에 직접 음식까지 준비해 응원하겠다고 밝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예심장에는 ‘미스트롯3’로 화제가 된 미스김이 등장해 무료 공연을 펼치며, 현장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무대를 선사했다. 미스김은 전국노래자랑에서 탄생한 스타로, 응원 무대를 위해 자리를 함께해 따뜻함을 더했다.
총 300팀이 참가한 이번 1차 예심에서는 49팀만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2차 예심으로 넘어가면서 참가자들은 한층 강화된 심사에 도전했으며, 1절 노래와 함께 각자의 개인기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옆돌기, 진기명기, AI 댄스, 가야금 등 다채로운 장기를 뽐냈다. 이순실은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감을 드러냈으나, 곧 ‘휘파람’을 시작으로 “노래자랑에 참가하기 위해 산 넘고 물 건너 대한민국에 온 이순실입니다”라는 자기소개에 이어 다시 ‘요즘 여자 요즘 남자’를 완창했다. 무대 마지막에는 북한 동요 ‘대홍단 감자’를 개인기로 선보이며 열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개인기 때문에 탈락할 것 같다”라는 평가를 내놨고, 김태원은 “분위기 메이커도 필요하다. 박치는 아니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팀은 22팀이었으며, 이순실은 마지막까지 호명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예선에서 함께 했던 참가자들을 향해 자신의 식당으로 초대하며, 끝까지 밝은 모습을 유지했다.
방송 말미, 김숙이 김태원에게 박완규와 이순실의 실력 비교 점수를 물었고, 김태원은 “박완규가 45점이 안 되는데 무슨 소리냐”고 답해 현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가 부활의 여성 보컬리스트로 이순실을 추천하자 김태원은 급히 화제를 돌리며 방송에 또 한 번 재미를 더했다.
사진=KBS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