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타자도 확정 못했다’…김혜성·프리랜드 두고 다저스 개막전 선택 ‘초미 관심’
||2026.03.23
||2026.03.2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음에도 정규시즌 개막전 합류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다.
김혜성은 23일 기준 타율 0.407, 1홈런 6타점 5도루, OPS 0.967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엔트리 진입을 앞두고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김혜성과 알렉스 프리랜드를 동시에 고려 중이라는 점을 밝혔다. 두 선수 모두 40인 로스터에 속해 있으나,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다.
반면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이미 개막 26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에스피날은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과 함께 이번 캠프에서 타율 0.385, 2홈런 13타점, OPS 1.067을 기록, 감독의 신뢰를 끌어냈다.
로버츠 감독은 에스피날에 대해 “그가 팀에 없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현지 언론에서도 김혜성과 프리랜드 중 누가 개막전에 출전할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혜성이 약간 앞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으나, 프리랜드의 접근 방식에 좋은 평가를 내리는 목소리도 있다. 따라서 개막전 마지막 한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27일 정규시즌 첫 경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만약 김혜성이 최종 낙마한다면, 과거 오클랜드 스프링캠프에서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효준과 같은 상황이 재현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저스는 미국 애리조나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LA로 복귀해 애리조나를 상대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혜성과 프리랜드 중 누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지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