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촬영 중 오열… ‘눈물 바다’
||2026.03.23
||2026.03.23
배우 오윤아가 자폐를 가진 아들의 육아 과정에서 느낀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 20일 오윤아의 유튜브 채널 ‘Oh! 윤아’에는 ‘자폐 엄마들과 눈물의 수다’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오윤아가 자폐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오윤아는 “지금 왜 눈물이 나는지 제가 잘 아는 감정”이라며 “이런 걸 같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이 나와주시니까 되게 든든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이 “먼저 (길을) 잘 연 것 아니냐”라고 질문하자 그는 “그런 부분도 있지만 저 때문에 용기를 내셨다거나 직업을 갖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감동이고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항상 제가 기도하는 제목이다”라고 말하다 결국 눈물을 터뜨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또한 오윤아는 “많은 분들이 힘을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속속들이 다 알 수 없고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된다“라고 부담감을 느낀 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같은 장애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뭐가 이렇게 잘나서 당당하지? 연예인이니까 가능한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이 자리를 통해 다시 용기를 얻었다고. 오윤아는 “실제로 이런 분들을 만나니 오히려 힘이 나고 감사하다“라며 “이런 이야기에 공감해 주시는 분들도 있다는 것에 큰 위로를 받았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존경스럽다”, “속이 참 깊으시구나”,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위안과 힘을 얻을 수 있다면 충분히 값진 것 같다”, “누가 자기 아이 열심히 키우며 사는 사람을 욕 한단 말인가”, “항상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오윤아는 자신의 발달장애 아들 송민 군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지난 1월 오윤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 민이가 대학도 떨어졌다”라며 “(아들 취업에 대해서는) 내년이면 20살인데 학교를 못 다니는 바람에 수영으로 밀고 나가보려고 열심히 연습 중이다. 내년에 있는 수영 대회에 다 참석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영 대회에서 입상하고 나면 선수로 등록이 돼가지고 이후 선수로 등록되면 또 취업이 된다고 하더라. 그런 정보를 많이 들어서 그렇게 하고 나가보려고 한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07년 1월 비 연예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으며 같은 해 8월 아들 송민 군을 출산했다. 그러나 그는 결혼 8년 만인 2015년 남편과 이혼해 현재까지 홀로 아들을 양육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