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급기야… 대통령 자리 노린다
||2026.03.23
||2026.03.2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굉장한 뒤끝이다. 대통령 되고 나서 뒤끝 있는 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와서 뒤끝 있어봤자 뭐가 있냐”라며 비판했다. 지난 20일 TV조선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한 이 대표는 이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 사과 요구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은 “‘그것이 알고싶다’ PD의 기적의 논리와 김상중 씨의 리얼 연기 덕분에 졸지에 살인 조폭으로까지 몰렸다. 이 방송은 나를 제거하기 위해 동원된 물리적 테러, 검찰을 통한 사법리스크 조작, 언론을 통한 이미지 훼손 작전 중의 하나로 보인다”라며 “정치적 목적으로 거짓의 무덤에 사람을 매장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조작 폭로한 국민의힘이나 ‘그것이 알고싶다’같은 조작 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 과욕이겠지만 나도 ‘미안하다’라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나는 윤석열이 망한 딱 하나의 이유는 ‘뒤끝’이라고 본다. 윤석열도 대통령 되고 나서 선거 당시 투표율을 의심하며 ‘부정선거론자’가 된 것 아니냐”라며 “대통령이 됐으면 쓸데없는 것 좀 신경 안 썼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이 실제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으로 인해 이재명 대통령이 실제 ‘조폭’이라고 믿었으면 대통령도 안 됐을 거다. 방송은 충분히 보도를 한 것이고 국민들은 판단을 했을 것”이라며 “지금 이래봤자 힘 자랑, 근육 자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나는 ‘세상에 이렇게 관대한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아무 말도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의 문제 언급 방식을 두고는 “대통령의 권력은 크지만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유한하다”라며 “오늘 하루 국민들에게 보낼 수 있는 메시지를 사과 요구로 날려버린다는 것이 (안타깝다)”라고 분노했다. 이 대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 사람이 공식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SNS에 하고 싶은 말을 게시하는 게 미국의 리스크가 된 것과 (같은 상황이다). 만약 참모 회의에서 이러자고 결정된 거면 참모들을 다 잘라야 하고 본인이 참모들에게 하지 못한 말을 올린 거라면 굉장한 뒤끝이다”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은 20대 대선 당시 장영하 국민의힘 성남시 수정구 당협위원장이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재직시절 마피아파를 돕는 대가로 20억 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데서 시작됐다. 장 전 위원장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을 확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