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전쟁 준비’ 끝… 긴장감 최고조
||2026.03.23
||2026.03.2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차를 앞세운 군사훈련을 직접 지도하며 전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 가운데 그가 “전쟁 준비 완성”이라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인민군 수도방어군단 직속 평양 제60훈련기지를 찾아 보병·탱크병 구분대들의 협동 공격 전술 훈련을 참관했다.
통신은 이번 훈련에 대해 “(이번 연습은) 적의 반장갑방어저지선을 타격, 습격, 점령하고 탱크와 보병의 돌격으로 공격 성과를 확대하는 전술적 구분대들의 공격 행동 시 협동 질서와 전투 조법을 숙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라고 소개했다. 훈련에서는 신형 주력 전차의 방어 성능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통신은 “각이한 계선과 방향에서 공격해 오는 대전차미사일과 무인기를 100%의 명중률로 요격하면서 우수한 능동 방어 체계의 효율성을 뚜렷이 과시했다”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신형 전차 개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특별한 힘을 기울인 신형 주력 땅크(탱크)의 핵심기술 개발에는 7년이라는 기간이 걸렸다”라고 지난 날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이 땅크만큼 자체 방어 능력이 강한 장갑 무기는 세계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야간전에 미약했던 우리 장갑 무력의 전투적 제한성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게 된 건 커다란 변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부터 우리 육군에는 이 우월한 신형 땅크들이 대대적으로 장비될 것이고 리의 장갑 무력은 더 높은 단계에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의 각급은 격양된 기세를 조금도 늦춤 없이 계속 비상히 고조시켜 전쟁 준비 완성의 비약적인 성과로 이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전차 위에 올라 웃는 모습도 포함됐다. 최근 김주애는 최근 군 관련 일정에 지속적으로 동행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최근에는 김 위원장이 권총을 잡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2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1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의 한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제2경제위원회는 북한의 군수 생산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또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그의 딸 김주애가 공장 내 실내 사격장에서 권총 사격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서 김 위원장은 단독으로 권총 사격을 진행했다. 이어 주애는 군 간부들과 나란히 서서 권총을 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직접 사격을 하며 새로 개발된 권총의 성능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