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향한 진심’…이동준 셰프, 방송서 “자폐 진단 아들 위해 미국행” 고백
||2026.03.23
||2026.03.2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이동준 셰프가 자신이 감춰왔던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357회에서는 '흑백요리사' 시즌2로 얼굴을 알린 이동준 셰프가 고민 상담자로 등장해 악플로 인한 고충을 전했다.
이동준은 방송 이후 자신의 눈물에 대해 “사연을 과장한다”는 비난을 받게 됐다고 설명하며, 감정을 조절해 진심을 전달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또한 이날 공개된 그의 고민의 중심에는 가족이 있었다. 이동준은 먼저 어린 아들이 두 살 무렵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아이는 간단한 단어나 짧은 문장 정도로만 의사 표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아들의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요리를 잠시 중단한 시간을 회상했다. 이동준에 따르면 요리사로서 자존감이 흔들린 시기도 있었으나, ‘아빠는 요리사’라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 ‘흑백요리사’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눈물 버튼 중 또 다른 하나는 아내와 부모님이다. 이동준은 가족들을 생각할 때 미안함과 고마움이 크다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근은 과거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비슷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말라는 위로를 전했다. 서장훈 역시 방송에 나서면서 비판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악플은 시간이 지나줄 것”이라고 실질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동준 셰프가 직접 준비한 ‘부야베스’ 요리도 소개됐다. 이수근은 “짬뽕 국물 같은 느낌”이라고, 서장훈은 “한국인 입맛에도 익숙한 부드러운 해물탕 같았다”고 평가했다.
가족에게 전하는 진심과 두 MC의 따뜻한 응원, 거기에 셰프 이동준의 요리까지 더해진 사연은 23일 밤 8시에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채널 '날리지 스튜디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