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드디어… 경사 터졌다
||2026.03.23
||2026.03.23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출연하는 SBS ‘몽글상담소’가 넷플릭스 인기 차트를 점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는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로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고혜린 PD의 새로운 도전작입니다. 사랑을 꿈꾸지만 기회가 없던 발달장애 청춘들이 ‘상담소장’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연애 코칭을 받아 인생의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8주간의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인데요.
발달장애 청춘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연애 프로그램이 이례적 흥행과 호평을 얻고 있는 데에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존재감 역시 큰 역할을 합니다. 두 사람이 보편적인 연애 프로그램 속 멘토들의 역할을 훌쩍 뛰어넘어 ‘몽글상담소’의 진정성을 상징하는 중심축으로 자리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두 사람의 멘토링 방식입니다. ‘몽글 씨’들의 데이트 현장을 관찰하고 그들의 행동을 해석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몽글 씨’들과 직접 만나 앞선 데이트 후기를 나누고 개선점을 함께 고민합니다. 단순 리액션을 넘어 실제 변화를 이끌어내는 ‘참여형 멘토’로 기능하는 것이죠.
이런 참여는 스튜디오 너머 ‘몽글 씨’들의 일상까지 뻗어 나가기도 합니다. 이효리는 두 번째 소개팅을 앞둔 오지현의 스타일링을 위해 쇼핑을 함께해 주고 이상순은 보호자 없는 여행이 처음인 정지원을 위해 남이섬 기차여행 플랜을 함께 짜 주기도 했는데요. 이는 단순히 연애를 넘어 ‘몽글 씨’들의 자립을 돕는 따스한 손길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태도 역시 인상적입니다. 발달장애 청년들을 향한 시선이 흔히 ‘보호’나 ‘연민’으로 기울기 쉽지만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눈으로 ‘몽글 씨’들을 바라봅니다.
특별한 존재로 대하기 보다 그저 인생 선배로서 연애를 처음 겪는 동생들을 대하듯 자연스러운 거리감을 유지합니다. 과하게 감싸지도 무리하게 독려하지도 않는 대신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필요한 순간에만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몽글 씨’들을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아닌 스스로 사랑을 배우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동시에 시청자 역시 이들의 연애를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게 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한편 이효리·이상순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조용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두 사람은 제주에서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며 ‘소박한 부부의 표본’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서울 평창동의 고가 주택으로 거처를 옮기며 다시 도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